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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ntasy Basketball Report

거울노을 2007. 10. 30. 18:16

드디어 농구 시즌의 시작.

나의 favorite 리스트를 만든다면 아마 그 중 최상위권에 스포츠와 게임이 있을 것이다.
이런 두가지를 합친 환타지스포츠를 어찌 내가 좋아하지 않을수가 있으랴.
그러고보니 여기에 만화를 합쳐서 환타지스포츠를 다룬 만화가 있다면 정말 좋을텐데 하는 생각이...
아.. 술을 마시면서 그 만화에 대해서 얘기할 수 있다면 정말 좋겠구나.
그 만화를 좋아하는 여자를 만나서 술을 마시면서 얘기하면 더더욱 좋겠구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상념은 집어치우고;

스포츠중에 농구를 제일 좋아하기 때문에 환타지스포츠에서도 NBA를 즐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용하는 야후의 환타지 리그)
그전에는 같이 즐기는 사람이 별로 없었으나,
몇년전부터 잘가는 게시판에서 매년 리그를 주최하는 걸 알게되어 그쪽에서 즐기게 되었는데,
다들 나보다 실력이 좋은 덕분에 매 시즌 끝까지 긴장감을 잃지 않고 할수 있다는 점이 매우 좋다.

이번 시즌에는 가끔씩 여기에 상황보고를 하는 글을 올려볼까 한다.
뭐 달리 그외에 쓸게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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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10월 초에 진행되었던 드래프트 결과를 보자.
우리 리그는 14팀으로 된 커스텀 리그로, 팀당 14명씩으로 구성된다.

간단하게 드래프트 경과를 소개.
웨이드가 부상때문에 10번픽인 내 차례까지 왔고,
난 잠시 망설이다가 제발 70경기만 뛰어라는 마음으로 픽했다. 과연 어떻게 될지...
그래서 2라운드에서는 팀의 기둥이 될 하워드.
그 외에 주목할만한 건 별로 없는듯.

그 후 2대2 트레이드가 있었는데,
우리팀에서 브래드밀러와 스테판마버리를 내주고
마이크 비비와 닉 칼리슨을 얻어오는 트레이드였다.
그때는 당근 10월초였기 때문에 비비가 쌩쌩할 때였고 우리팀엔 빅맨이 많았기 때문에 나름 윈윈 트레이드 였으나... 얼마전에 닥쳐온 비비의 부상소식. -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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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우리팀의 현재 로스터는 이렇게 되었다고나 할까...
PG를 맡아줘야 할 두명이 부상으로 누워버리는 바람에 일단 시즌초의 우리팀 주전 PG는 얼 왓슨;
그리고 예의상 14라운드에서 픽했던 페니를 버리고 (미안;) 새크의 가르시아를 집어왔다.
비비의 빈 자리는 도비와 가르시아가 메꿀 확률이 높은데 난 가르시아의 잠재력을 더 높다고 봤기 때문...

그리고 3라운드에서 뽑은 조쉬하워드는 2경기 출장정지를 먹어서, 우리팀의 초반은 매우 어둡다고 하겠다... 하지만 일단 빅맨자원이 많은 관계로 리바운드,블락,야투율 등에서 초반에 차이를 벌려놓을수 있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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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여기서 우리 리그의 카테고리 소개.
야후의 퍼블릭 카테고리와는 좀 다르다.
점수쪽에 비중이 좀더 있어서, 그걸 감안하지 않고 야후랭킹만 보다가는 좀 힘들다고나 할까.
오늘은 이정도. 내일로 다가온 개막을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