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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escribable Place
노래 올리기가 안되니 동영상을 쓸 수 밖에. 혹자는 내가 시크릿 가든의 팬인게 의외라고도 하지만, 암튼 팬이다.
아 존 메이어 철자가 맞나. 어쨌거나 트위터에서 팔로잉하고 있었더니 신곡이 나온듯 알려주었다. 팔로워의 수는 230만명.... 후... 김연아 4만오천명은 일도 아니구나; 어쨌거나 저작권 등록되기 전까지는 감상할 수 있지 않을까.
얼마전에 벅스의 mp3 30곡 다운로드 쿠폰이 생겨서 스윗소로우의 노래를 잔뜩 구매했다. 그 중에 봄과 어울리는 노래 한곡. 플레이를 누르시라. you 기분 좋은가요 환하게 웃고 있네요 you 무슨 일일까 뭐가 그리 재미있는지 you 어딜 가나요 내옆을 스쳐지나가네 you 상큼한 샴푸향기 자꾸 한번더 뒤돌아 보게 돼 며칠에 한번 잊을만하면 마주치는 건 대단치않은 우연 그래도 널 만나면 좋아지는 이 기분 이름이 뭘까 나인 몇일까 남자친구는 혹시 있을까 궁금해 자꾸 생각이 나네 자꾸만 끌리네 이 뒤의 가사는 짐작대로 흘러가므로 생략... 후 올리고 나니 저작권 위반 의심이라는 경고문구가 나오누나... 난 그냥 소개하는것 뿐인데... 쪼금은 미안하니까 듣고 맘에 들면 하나 구입하시라... -_-;
원제는 엔카의 타츠(주인공이름). 엔카(演歌)는 일본음악의 한 장르로 우리나라의 트로트와 비슷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듯 하다. 자세히는 모르겠고... 엔카의 기원은 19세기말정도인거 같은데, 연설을 가곡으로 옮긴 것이 발단이라고 한다. (한자가 사랑 '연'이 아니라 연설에서의 '연'인것이 포인트) 암튼 엔카는 그런것. 이런 저런 요소가 합쳐져서 선뜻 손이 가게되지는 않던 책이다. 그러나 어제 간만에 마음을 비우고 읽어보게 되었는데 웬걸, 괜찮은 음막만화였다. 9권 완결. 주인공이 음악가가 아닌 음반회사의 디렉터라는 점이 약간 독특하다면 독특하달까.
주위를 돌아보면 감동은 여러 곳에 숨어있음을 발견한다. 가까운 벗의 눈물겨운 순진한 사랑에 뭉클한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TV가 소개해주는 일반인의 휴먼스토리에 콧잔등이 시큰해짐도 느낀다. 최근 5곡을 담은 미니앨범 ‘오르가닉’을 발표한 가수 이한철은 이런 소소한 일상에 주목했다. 이한철은 자신의 가까운 일상을 돌아보고 주위 사람들을 보니 감동이 더욱 진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를 노래로 만들었고 노랫말을 작곡과 거의 동시에 썼다. 일상의 소소한 감동을 노래로 옮기다보니 반주도 소박하게 기타와 베이스, 드럼 세 가지 악기로 미니멀하게 만들었다. 반주가 화려하면 일상의 감동을 그대로 전할 수 없을 듯했기 때문이다. 2번 트랙 ‘도은호의 사랑’은 자신의 밴드 베이시스트인 도은호가 일본인 여자친구와 만들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