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MEDIA (89)
Indescribable Place
번역자를 위한 우리말 공부 - 이강룡 지음/유유 딱히 번역자가 되려는건 아니지만, 최대한 정확한 의미를 전달한다는 점에서 번역도 커뮤니케이션의 일환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봤다. 올바른 커뮤니케이션에 대해서는 관심이 많은 편이라... 하지만 책은 실제 번역자가 되려는 사람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좀 엄격한 면이 있달까. 나같은 사람을 위한건 아닌듯... 그래도 정확한 한국어의 표현등에 관한 많은 사례가 있어서 한번 볼만한 가치는 있는듯 싶다. 다 읽고 나서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조회해보니 꽤 괜찮은 가격으로 쳐주고 있어서 망설이지 않고 판매완료. (수요가 별로 없는 책은 좋은 가격에 사주는 편이다)
웰컴 투 뉴스비즈니스 - 요리스 루옌데이크 지음, 김병화 옮김/어크로스 저자는 네덜란드 사람인데, 아랍어를 안다는 이유로 오랫동안 이슬람 국가권에서 파견기자 생활을 한 사람이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것중 첫번째는 요즘의 뉴스의 문제점 - 비즈니스적인 측면이 너무 많이 반영된다는 것 - 이고, 두번째는 이슬람 국가권의 정치적인 문제로 인해 이슬람 국가들에 대해서 서구사회에 알려지는 것들이 꽤 많이 불공정하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서 두번째의 문제는 많이 해소되었다고 보는데, 첫번째는 정말 답이 없는 문제라고 본다. 물론 공정하고 완벽한 언론이라는건 존재하기 정말 어렵겠지만, 사회적 경제적 국가적으로, 언론이 최대한 제대로 기능을 하게끔 하는 장치가 마련되어야 하지 않을런지... 요즘..
무한 네거티브 망상 모드 시전중.머리가 무거워서 그런지 빠른 전환이 안되고 계속 네거티브 모드에 멈춰있다.극한으로 가라앉혀보면 다시 올라갈수 있으려나. 이 곡은 앨범 '너클볼 컴플렉스'에 실린 곡.이 친구는 항상 야구용어로 앨범이름을 짓는점도 맘에 들지만,그에 어울리는 노래가 듬뿍 들어있는 점이 더 맘에 든다.
뭐 당연한 얘기지만,이 노래에서 가장 좋은 건 이 부분. 사랑이란 한 소녀가 향수를 바르고또 한 소년이 애프터쉐입을 바르고 만나서서로의 향기를 맡는거에요.
여론조사, 과학인가 예술인가? - 강흥수 지음/리북 여론조사가 어떤 식으로 이루어 지는지, 어느 단계에서 어떤 식으로 오류가 날 가능성이 있는지, 우리나라의 여론조사는 어떤 식인지 등등을 설명한 책. 아무래도 타깃독자층이 일반인이 아니다 보니까 용어가 익숙하지 않고 딱딱해서 쉽게 읽혀지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으나, 차근차근 읽다보면 괜찮아지는듯... 개인적으로 관심이 좀 있는 분야라서 잘 읽었음. 책의 끝부분에 인상깊은 내용을 잠시 옮겨본다. "미국의 경우 1969년에 이미 여론조사협회가 여론조사를 보도할 때 반드시 공개해야 할 여덟가지 기준을 공표하였는데, 그 기준이 지금도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AAPOR의 여덟가지 기준은 조사주체,조사대상,표본크기,조사방법,표본오차,무응답률,조사기간,설문지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