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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escribable Place
역시 짐캐리. 여주인공은 이후 오랜만... 왼쪽의 브래들리 쿠퍼는 어디서 본 녀석인가 했더니 의 자신감에 찬 주방장 녀석이었다. 오른쪽은 대니 매스터슨. 70's show에서의 재밌는 녀석. 영화를 한마디로 말한다면, '용기에 관한 영화'가 아닐까. 당신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예스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가 있는지? 난 없다. p.s. 재밌는건, 짐캐리와 다른 두명은 띠동갑 이상의 나이차이가 있는데 친구로 나온다는거; 짐캐리가 약간 동안이긴 하지만 좀 너무했다.-_-
영화에 어울리는 23자 평을 해보자. "Every things have a meaning." 여러 모로 멋진 영화다. 왠지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거 같지만. 그리고 역시 짐 캐리.
인물 사진을 볼때에는 표정을 주로 본다. 얼마나 이쁘게 나왔는지, 잘 나왔는지가 중요한게 아니다. 눈이 크게 나왔는지, 턱이 갸름하게 나왔는지가 중요한게 아니다. 인물사진에서 가장 중요한건 표정이라고 생각한다. 사진발이 잘 안 받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거울을 보면서 여러가지 표정을 지어보길 바란다. 그리고 마음에 드는 그 표정을, 렌즈앞에서 선보이시라. 2003.11.25
트루먼 쇼 이후에 짐캐리는 종종 진지한 영화들을 찍는데, 2004년작인 이터널 선샤인도 그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우리는 그의 굉장한 코미디 재능때문에 가려져 있는 연기력을 간간히 찍는 이런 영화들에서 감상할 수 있다. 짐캐리는 멋지고, 케이트 윈슬렛도 예쁘다. 커스틴 던스트도 괜찮게 생각하는 배우이고, 감각적인 느낌의 영상과 참신한 시나리오로 기억과 마음에 대한 생각들을 잘 담아낸 영화. 깔끔한 결말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만들었다.
간만에 휴가를 내고, 금요일 오후에 한가하게 영화를 봤다. 메가박스였기 때문에 내 마음만큼 영화관이 한가하지는 않았다는게 단점이라면 단점이랄수도 있겠지만, 역시 오랜만의 짐캐리는 너무도 반가왔다. 눈물이 글썽글썽. 그의 영화가 늘 그렇듯이 스토리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다만 화면 가득히 짐캐리가 있을뿐이다. 이 영화를 보면서 다시금 느꼈지만 역시 그를 대체할만한 배우는 (내가 아는 한) 존재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 영화 역시 짐캐리의 팬이라면 재미있게 보고 나올 수 있는 영화이다. 그냥 흔한 코미디영화중 하나로 짐캐리의 영화를 봐온 사람들이라면 아마 식상할 수도 있을것이다. 하지만, 영화속에서 신이 그에게 말했듯이 그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도록 만들어졌고, 정말 그렇다. 반가운 제니퍼 애니스톤의 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