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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escribable Place
너무
는 부사로서 '정도에 지나치게' 라는 뜻을 갖고 있다. 즉 '커피에 설탕을 너무 많이 넣었다' 라든가 '이 문제는 너무 어렵다' 라는 식으로 '- 그래서 좋지 않다' 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엄밀히 말하자면, '꺅- 나 누구누구 너무 멋져-' 라든가, '사장님 오늘 옷이 너무 멋지십니다-' 라는 것은 잘못된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그러한 의도로 썼다고 한다면 틀린 표현이 아니다. '나 누구누구가 정도에 지나치게 멋져서 안 좋은것 같다' 라든지, '사장님 오늘 옷이 좀 지나치게 멋지시네요. 좋지 않습니다' 등의 의미로 사용한 것이라면 그리 문제가 될 것은 없다고 하겠다. 다만 너무라는 단어가 어떤 뜻을 담고 있는지 알고 쓰는 것과, 그냥 '많이' 정도의 의미를 가진 것으로만 알..
WORK/ㄱㄴㄷㄹ
2007. 9. 4. 21:52
농심 진국 사리곰탕면 + 삼포만두
사실 요즘엔 날씨가 더워서 비빔면류를 주로 먹는 편이지만, 가끔 뭔가 끓여먹고 싶을땐 위의 둘을 조합해서 먹는다. 농심의 진국 사리곰탕면은 나름 명작의 반열에 들만한 작품. 밥을 말아먹어도 좋고, 그 자체로도 괜찮다. 이러한 사리곰탕면에 넣어서 먹을만한 것으로 삼포만두가 있겠다. 많이는 필요없고 한 2-3개 정도만 넣으면 되는데, 사리곰탕면의 국물이 만두에 스며들어서 만두도 맛있어지고, 만두가 우려진 국물은 더더욱 좋아진다. 물론 내가 구구절절히 설명해봤자 본인 취향에 안맞으면 그만이겠지만. 뭐 그렇다는 이야기.
ASIDEs
2007. 8. 7. 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