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일드 (8)
Indescribable Place
요즘 보는 일드. 2008년 여름 작품. 4편까지 본 감상으로는 여느 학원물과 비슷한듯. 약간 특이하지만 학생을 위하는 선생이 있고, 그 반대 포지션에 있는 이사장 등이 있고, 다양한 학생들이 나오는 그런 부류. 그리고 그렇게 뻔한데도 이 드라마를 보는 이유는 물론 여배우 때문. 키타가와 게이코, 요시타카 유리코가 나오는 데다가, 개인적으로 괜찮다고 생각하는 쿠츠나 시오리도 나온다. 거의 안보이지만... 근데 보다보니 키타노 키이도 괜찮은듯... 3년전인걸 감안하면 이 드라마는 오다 유지 원탑에 다른 유망주들이 출연한 드라마였을테지만, 이런게 드라마의 재미인것. 음하하.
그 사이에 이 정도 일드를 달려주었다. 게임이 시들해지니까 드라마를 달리게 되는구나... 먼저 여왕의교실! 내용같은건 다 생략하고, 담임선생님 역에는 아마미 유키, 초등학생들중 메인은 시다 미라이 가 맡았다. 내용이 너무 살벌해서 그런지, 매회가 끝나고 주제가가 나올때는 밝은 얼굴의 아마미 유키를 볼 수 있다. 주제를 한 마디로 정한다면, '교육이란 넘을 수 있는 허들을 계속해서 준비하는 것' 정도? 아마미 유키 연속! 사실은 초등학생이 대거 등장하는 드라마를 보고나니 귀염둥이가 보고 싶어서 이리저리 찾다가 토다에리카가 나온 보스를 선택. 그다지 많이 나오지는 않아서 조금 실망. 여왕의교실에서의 아마미 유키가 너무 강렬해서 그런지 여기서는 느낌이 좀 덜했다. 좀 오래된 작품으로 넘어가서 GTO. 역시 소..
사와지리 에리카라는 배우에 대해서 아는건 뭔가 구설수에 오르내렸다는 점 뿐이었는데, 이 드라마를 보고 생각했다. '뭐야 귀엽잖아...' 어차피 나랑 사귈것도 아닌 사람인데, 빨리 드라마에 복귀하기를 바란다. 야마다 타카유키는 H2에서 히로역을 맡았었는데 덕분에 나의 미움을 샀던 녀석. 하지만 백야행을 보고 약간 마음을 풀었는데, 이 드라마를 보고 왜 히로역을 맡았는지 알게 되었다. 어떤 의미에선 여기서 더 히로같은 연기를 했다고 생각함.
이미 여러번 반복했기 때문에 내 주위의 아는 사람은 아는 사실이지만, 내가 일드를 선택할때의 제1요소는 여배우이다. 미드와 비교해서 일드의 장점은 11화정도에 완결을 내준다는 점, 적당히 울려주고 적당히 웃겨준다는 점, 듣기공부에 더 용이하다는 점, 문화적인 친밀감으로 인해 몰입도가 좀 더 좋다는 점 등이 있다. 하지만, 그에 반해 그렇기 때문에 어딘가 다 비슷한 점이 있다는 단점도 있다. 늘 권선징악이나 주위 사람과 어울려 사는 것의 중요성등의 몇가지 주제를 반복해서 얘기하는 통에 질리는 감도 있는게 사실이다. 그래서 내가 선택한 제1요소가 바로 여배우. 매력적인 여배우가 나오는 드라마는 절대 질릴 수 없기 때문이다. (여자라면 남자배우) 그런면에서 각키가 청순가련씩씩형으로 나오는 이 드라마는 최고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