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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escribable Place
- 론섬짐을 봤을때는 감독으로서의 부세미는 배우 부세미보다 매력이 덜하다고 느꼈던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걸 보고서야 드디어 몇년전에 구입했던 Animal Factory의 DVD를 볼 마음이 생겼다. - interview는 inter와 view의 결합이라는걸 새삼스럽게 느끼게 되다.
스포일러성 내용이 많으니, 영화를 볼 생각이 있는 사람들은 알아서 읽지 마시길 바랍니다. 진작부터 보려고 마음을 먹었던 영화였지만, 더운 여름의 공격에 헥헥대며 저항하는 동안 극장에서 내려가고 말았다. 어쩔수 없이 다운을 받아서 보았기 때문에 내게 뭐라 왈가왈부할 자격은 없는 셈이지만, 그래도 몇자 끄적여 보려고 한다. (짐작하는 사람도 많겠지만, 물론 부세미씨가 나오기 때문에 보았다.) 이런 종류의 영화는 포스터를 저렇게 만들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영화가 진행되면서 서서히 주인공들이 복제인간임을 깨닫게 만드는 과정은 이 영화의 중요한 포인트다. 근데 저 포스터는 뭐냐, '최고의 화제 인간복제' 라니.. 영화를 절반정도는 미리 보고 들어간거나 다름없다. 기껏 '출발 스포일러 여행'을 안본 효과가 여기..
시작한 곳에서 끝이나 영원이 된 한 남자의 이야기 2004.3.17 p.s. 그리고 역시 멋진 부세미. :)
개인적으로 스티브 부세미의 광팬이다. 아무리 단역이라도 그가 출연한 영화는 찾아서 보고야 말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아직 다 보진 못했다) 하물며 그가 감독한 영화를 지나칠 순 없으리라. 결과만 말하자면, 농구가 나오지만 농구영화는 아니고, 마약이 나오지만 마약 영화는 아닌, 하지만 괜찮은 영화였다. 그리고 Liv Tyler는 무지 예뻤다. p.s. lonesome이라는 단어는 lonely 보다 강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한다. jim과 rhyme도 맞는 괜찮은 제목이라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