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escribable Place
<오메가트라이브> by Tamai Yukio 본문
항상 꽂혀있는건 봤지만, 오메가 드라이브 정도라고 생각하고는 무시하고 지나쳤던 책. 알고보니 트라이브 였다. drive와 tribe는 의미가 너무 다르잖아! 무심코 만화방에서 잡았다가 25권을 다 읽을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알고보니 완결된건 불과 몇달 전의 일. 완결 안됐더라면 한나절 동안의 노력이 허무해졌을뻔...)
대충 내용은 이렇다. 어떤 종족이 멸망 위기에 처하면, 그 종족 내부에서 오랫동안 전해 내려온 어떠한 유전자가 발현해서 새로운 능력을 갖춘 일종의 돌연변이 같은 종족이 탄생한다는 것이다. 그 종족의 최종 목표는 결국 멸망 위기에 처한 그 종족을 멸망시키고 새로운 종족의 세상을 탄생시키는 것. 그 돌연변이 같은 녀석들을 오메가 트라이브 라고 부른다는 뭐 그런 내용.
SF는 SF인데, 그렇다고 단순 SF는 아니고. 성장만화 라기엔 너무 엄청난 성장이고. 뭐 어쨌거나 읽어볼만한 작품. 이 작가의 다른 작품은 <수의사 이와말> 이라는데, 어렴풋이 남아있는 기억에 나쁘지 않은 만화였다. 이것도 나중에 읽어줘야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