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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ntasy Basketball Report

거울노을 2009. 10. 26. 15:55
  올해도 어김없이 NBA 시즌이 돌아왔다. NBA 리그패스를 결제해서 전경기를 볼 수 있는 만반의 채비도 갖추었다. 물론 하루에 1-2경기밖에 못보겠지만. 그리고 어김없이 야후 환타지 리그도 시작. 작년의 리포트를 본 사람은 알겠지만 내가 하는 리그는 올해로 6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리그로, 14팀의 14인제 리그이다. 그리고 카테고리에서는 득점쪽을 강화해서 제이슨 키드같은 올어라운드 플레이어의 가치는 퍼블릭보다 약간 낮다. 큰 차이는 없지만.

 그리고 나는 5년째 참가하고 있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하위픽이 걸렸다. 그래도 하위픽중엔 젤 높은 8번픽이니 내년엔 상위픽이 될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잠시 품어본다.

 
1라운드는 아마레. 르브론이니 폴이니 코비니 웨이드니 하는 선수들은 상위픽에 이미 다 나간다. 이때 쯤 남은 녀석들은 가솔,슈퍼맨,보쉬,빅알 등등의 빅맨들. 이 중에 나는 아마레가 제일 좋다고 봤다. 지난 시즌 눈부상의 여파는 일단 없다고 생각. 그리고 샤크 대신에 프라이가 들어왔는데, 프라이는 약간 밖으로 도는 감이 있다고 보면 골밑은 아마레의 앞마당이 되지 않을까. 가솔,보쉬,빅알 등은 동료들이 성장하고 있어서 작년 이상의 스탯은 어렵다고 보고, 슈퍼맨은 작년보다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한번 함께 했던 전력이 있는데다가 늘지 않는 자유투율에 진저리가 나서... 아마레로 결정.

 2라운드는 던컨. 예전엔 1라운더였던 던컨은 파커와 지노빌리등이 성장하면서 이제 2라운더로 내려왔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수치가 조금씩 하락했다뿐이지 특유의 꾸준함이 여전해서 낙점. 지난 시즌의 야오밍-브랜드의 트윈타워가 대 실패로 돌아갔는데, 이번 시즌의 트윈타워는 어떨지... 시즌 끝까지 유지하지 못했던 트윈타워 전략인지라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올해 다시 시도하게 되었다.






 3,4,5 라운드 중에 한번은 PG를 뽑고 싶었는데, 중반에는 그다지 맘에 드는 녀석이 없었다. 그래서 그냥 눈에 띄는 대로 뽑다보니 이런식으로 뽑게되었다.
제럴드는 그동안 득점이 생각만큼 많지가 않았는데, 이번엔 정말 팀내에 득점해줄만한 자원이 별로 없다. 속는셈 치고 픽. 부저는 계약 마지막해인가 그런걸로 알고 있는데, 올해 불태우지 않을까 싶다. 밀샙과의 경쟁이 좀 있긴 하지만 밀샙으로 인해서 플레잉타임이 줄어드는건 부저가 아니라 메모가 아닐까. 스티븐 잭슨은 오프시즌에 이모저모 말이 많긴 한데, 만약 트레이드가 된다고 해도 트레이드 되기 전까지는 존재가치를 입증해야 하기 때문에(본인에게나 팀에게나), 성적이 괜찮게 나올거라고 본다.

 이 후의 순서는 이 정도. PG가 너무 없어서 7라운드에서 비비를 뽑긴 했는데, 잘한건지 아직 확신이 안서는 상태... 뭐 시즌 오픈해보면 알수 있을듯. 다른 재능있는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플레이에 욕심내지 않겠다는게 비비의 입장인것 같다. 하지만 작년만큼만 해주면 더 바랄게 없다. 티맥은 로또성 픽인데... 일단 11월말의 경과를 봐야할것 같고. 나머지는 무난해 보임. 12라운드의 타빗은 그냥 뽑아봤는데 올해는 아무래도 좀 아닌것 같아서 휴스턴의 센터가 되지 않을까 생각되는 안데르센으로 교체한 상태. 그리고 결국 마지막 2라운드 연속으로 PG를 뽑았는데, 재럿잭은 괜찮다고 본다. 토론토에 믿을만한 가드가 많지 않으니 작년 정도의 성적은 낼지 않을까. 마지막의 화이트 초콜릿은 복귀를 축하하는 의미루다가 뽑긴 했지만, 뽑고나서 보니 괜찮은 로또픽인듯하다. 넬슨이 부상이라도 당하면 바로 주전 PG자리가 될수도 있으니...

대충 이정도... 어서 와라 수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