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교실, BOSS, GTO, 우타히메(歌姬)

그 사이에 이 정도 일드를 달려주었다. 게임이 시들해지니까 드라마를 달리게 되는구나...

 먼저 여왕의교실! 내용같은건 다 생략하고, 담임선생님 역에는 아마미 유키, 초등학생들중 메인은 시다 미라이 가 맡았다. 내용이 너무 살벌해서 그런지, 매회가 끝나고 주제가가 나올때는 밝은 얼굴의 아마미 유키를 볼 수 있다. 주제를 한 마디로 정한다면, '교육이란 넘을 수 있는 허들을 계속해서 준비하는 것' 정도?

 아마미 유키 연속! 사실은 초등학생이 대거 등장하는 드라마를 보고나니 귀염둥이가 보고 싶어서 이리저리 찾다가 토다에리카가 나온 보스를 선택. 그다지 많이 나오지는 않아서 조금 실망. 여왕의교실에서의 아마미 유키가 너무 강렬해서 그런지 여기서는 느낌이 좀 덜했다.

 좀 오래된 작품으로 넘어가서 GTO. 역시 소리마치 타카시는 좀 질린다. 한글 자막이 좀 엉성해서 재미가 덜 한 면도 있고... 사실 자막 작업이 대단히 힘들다는건 나도 잘 알고 있는데, 그 정도로 힘든 작업이기 때문에 오히려 대충 만들어진 자막은 재미를 많이 해친다. 열심히 대사치고 있는데 아무 자막도 없으면 어쩌라고... 그런걸 감안하고서라도 GTO는 원작 만화가 훨씬 나은듯 하다. 스페셜에 극장판까지 다 봤는데 좀 실망... 아 한가지. 마츠시마 나나코의 몸매는 정말 대단. 모델 출신이라 그런지 몰라도, 그냥 바지가 이렇게 어울리는 여배우는 정말 드물다. 다음엔 마츠시마 나나코로 좀 달려볼까나.

 마지막으로 나가세 토모야와 아이부 사키의 우타히메. 아.. 젠장 나는 음악을 소재로 한 드라마인줄 알았는데 그냥 멜로였다. 그것도 지금은 약간 진부한 기억상실증을 소재로한... 나가세 토모야는 역시 야쿠자 같은 놈이라는 사실을 확인했고, 사토류타가 맡은 역이 초반에 어울리지 않아서 의아했는데 결국 왜 그런지 알게 되었다. 아이부사키를 처음 본 건 버저비트 에서 였는데, 그때는 이름을 신경쓰지 않았었다. 뭔가 좀 안어울렸다고나 할까... 근데 여기서는 정말 어울린다. 이걸 먼저 봤으면 좀 느낌이 달랐을텐데, 이걸로 좀 만회하긴 했지만 그래도 그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