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2006-2007 시즌 플레이오프 예상

각팀이 1차전씩 치른 현재, 플레이오프 예상을 해보자. 원래 플레이오프가 시작하기 전에 해보고 싶었지만, 주말에 자는 사이에 각팀이 경기를 해버리는 바람에 부득이하게 1차전씩 치른 지금으로 미루게 되었다.

동부

나날이 성장해가는 하워드. 하지만 올랜도를 승리로 이끌기에는 아직 부족하다. 디트의 가드진, 천시와 립에 대한 해답이 올랜도에는 없다. 힐이 뛰고 있다는것만이 유일한 위안거리. 웨버는 어떻게 될지도 관건이다. 디트의 스윕 or 4-1승 예상

정상적인 전력으로 맞부딪혔으면, 무조건 7차전 승부를 예상했겠지만, 워싱턴은 길버톨로지 교주님과 버틀러가 빠져있다. 둘다 올시즌 복귀가 힘들다고 봤을때, 클리블랜드의 스윕 or 4-1승 예상. 과연 올시즌의 르브론은 어디까지 가게 될지?

보쉬라는 괴물이 골밑에 버티고 있는 토론토가 약간 앞서지 않을까 생각했으나, 간만에 키드-카터-제퍼슨의 삼각편대가 위력을 발휘해서 원정에서 먼저 뉴저지가 1승을 챙긴 상황. 하지만 토론토의 4-3 승리를 예상해본다.

무조건 7차전 승부가 예상. 1차전은 리바운드를 압도한 시카고가 승리했다. 마이애미가 루올뎅을 어떻게 막을지와 웨이드가 빨리 부상을 떨치고 작년의 포스를 보일수 있을지가 관건. 하지만 샤크가 노쇠해가고 있다는 느낌..... 시카고의 4-3 승리예상.


서부

플레이오프 1회전중에 가장 많은 사람의 관심이 쏠려있는 시리즈가 아닐까. 올시즌 댈러스는 그야말로 최강이지만, 지난 두시즌 동안 골든스테이트와의 성적은 1승5패로 골든스테이트가 앞선다. 아니 1승6패던가? 아무튼, 올시즌만 따져도 댈러스는 골든스테이트에 3전 전패. 패하는 경기의 특징은 항상 노비의 슛률이 엉망이었다는것. 이번 1차전도 다르지 않았고, 4-16의 슛률을 보인 노비와 함께 댈러스는 35퍼센트의 야투율을 보이며 12점차로 패했다. 그것도 홈에서. 하지만 최강팀은 최강팀일터, 이대로 쉽게 무너질거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그래도 나는 이번 시즌 트레이트를 통해 재밌는 팀컬러로 거듭난 골든스테이트의 4-2승을 예상해본다. 하지만 만약 7차전까지 간다면 댈러스의 승리 예상.

작년에 이어 또 1회전에서 만난 두팀. 지난 시즌엔 선즈가 4-3으로 이기고 올라갔다. 양팀모두 별다른 전력증강이 없긴 하지만 올시즌 피닉스는 작년보다 좀더 다듬어졌다는 느낌이 드는 반면, 레이커스는 아직이라는 생각이 드는건 왜일까. 피닉스 4-1승 예상.

산왕토니오라는 별명이 너무도 잘 어울리는 이 최강팀. 1차전이 끝나기 전이었다면 산왕의 손쉬운 승리를 예상했겠지만,  61점을 합작한 멜로-앤써 듀오의 폭발로 덴버가 1차전을 먼저 가져간 상황. 하지만 산왕은 산왕이니 4-2정도의 승부를 예상해본다. 혹시 덴버가 바로 북산일지도 모르지만. :)

시즌전의 유타는 51승을 올릴거라고 전혀 예상되지 않는 팀이었다. 하지만 전반기까지의 유타는 우승이라도 할듯한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막판에와서 주춤하면서 플레이오프 전망을 어둡게 했던 유타. 1차전은 예상대로 휴스턴이 가져갔다.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있는것은 유타의 빅3. 이대로라면 AK는 와우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설을 입증하는 꼴이 되고 말터. 한때 스탁튼의 팬이었던 나로서는 AK의 선전을 더 비는 바이다. 휴스턴의 4-2승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