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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escribable Place
깊이에의 강요
로 잘 알려진 쥐스킨트는 제가 나름대로 좋아하는 작가입니다. 뭐랄까, 코드가 맞는 것 같기도 하고... 그냥 읽고 있으면 내용과 상관없이 기분이 좋아지는듯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 양반은 그다지 많은 작품을 쓰지 않았다는 점인데, 그래서 아주 가끔 조금씩 맛보는 기분으로 읽곤 합니다. 오늘 읽은 한 단편을 20분간의 타이핑을 통해 아래에 올려보죠. 2005.9.9 깊이에의 강요 파트리크 쥐스킨트[Patrick Süskind] 소묘를 뛰어나게 잘 그리는 슈투트가르트 출신의 젊은 여인이 초대 전시회에서 어느 평론가에게 이런 말을 들었다. 그는 악의적인 의도는 없었고, 그녀를 북돋아 줄 생각이었다. "당신 작품은 재능이 있고 마음에 와 닿습니다. 그러나 당신에게는 아직 깊이가 부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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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8. 27. 1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