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escribable Place
디트로이트 메탈 시티 본문
개그 만화. 아직 3권은 못봤으나, 2권까지의 감상만으로도 이 만화는 개그만화의 역사에 한줄을 그었다고 말할 수 있다. 처음 이 만화를 알게 된건 일본의 어느 여배우가 요즘 읽고 있는 만화책이라는 말을 어디선가 읽게 되어서였는데, 표지와 첫 몇페이지를 보고 일단 덮었다. "내가 이런 만화까지 봐야되나"싶은 생각을 가슴에 담고...
그러던 어느날 만화를 보러 갔는데 이녀석이 내마음을 굉장히 잡아끄는 것이다. 그래서 다시 도전. 아... 너무 재밌다. -_- 처음 열장만 무사히 넘기면 누구나 이 만화의 포로가 되지 않을까 싶은...
이 만화는 말장난이나 정체불명의 대사를 날리는 만화가 아니다. 철저하게 구성된 상황아래서 벌어지는 상황개그라고 해야할까. 주인공의 이상과 현실의 괴리감이 클수록, 그리고 그 괴리감으로 주인공이 괴로와할수록 당신은 재미를 느끼게 될것이다.
그리고 만화책을 손에서 내려놓을때쯤 당신은 이렇게 말할지도 모르겠다. "SALHAE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