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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는 기술

거울노을 2009. 1. 30. 11:22
버리는! 기술 - 10점
다츠미 나기사 지음, 김대환 옮김/이레

 일본에서는 수납법이니 정리법이니 하는 것들이 한때 상당히 이슈가 되었던 듯하다. 그런 트렌드에 반박해서(부합해서?) 나온 이 책은 '수납이나 정리하는 법을 익혀야 하는 이유는 제대로 버리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하는 책이다.

 왠지 약간 옛날 얘기인거 같아서 찾아보니 이미 2000년쯤에 한번 번역이 되었던 책이었다. 시대에 뒤떨어진 버리는 기술을 읽는거 같아서 약간 기분은 별로였지만, 어쨌거나 좀 도움은 된다. 무엇보다, 쓰이지도 않을 물건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집에 쳐박아 두곤 하는 필요없는 애착심을 버리는데 도움이 된다고나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