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escribable Place
12 angry men (1957) 본문
헨리 폰다 주연. 법정 영화의 고전. 1957년에 만들어진 이 흑백 영화가 어째서 IMDB 평점 7위를 차지하고 있는지는 직접 봐야만 알 수 있으리라.
받아 둔건 꽤 오래전인데(토렌트만세), 이제야 보게 되었다. 언젠가도 얘기한 적이 있지만 이런 류의 영화는 가만히 받아 두고 하드에 저장되어 있는 파일명을 계속 바라보다가 정말 보고싶은 마음이 들때 그때 살며시 열어 보는 편이다. 봐야 될 드라마가 가득히 있고 해야 될 게임도 많이 있는데, 오늘 오후에 갑자기 이 영화를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좋았다.
이런 영화를 보다보면 한번쯤은 배심원이 되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먼 훗날의 일이려나. 미국과는 다른 방식이지만 일본에서도 배심원 제도가 작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한국에서도 언젠간 되기를. 찾아보니, 2년전부터인가 국민이 참여할수 있는 참여재판 제도가 시행되고 있다는데 법적인 효력은 없다고 한다. 맞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