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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드래곤 라자

거울노을 2010. 5. 14. 12:00
드래곤 라자 8 (10주년 기념 양장) - 10점
이영도 지음/황금가지

 10년만에 다시 잡았다. 아니, 나도 하이텔에 연재될때 읽던 좀비중 하나였으니까 10년이 더된거 같은데... 정확히는 모르겠군. 그리고보니 이게 10주년 기념 양장판이니까 확실히 10년은 더 됐다고 봐야겠구나.

 암튼 다시 책장을 넘기는데 내용이 정말 하나도 기억 안나는것이다. 생각나는건 후치와 이루릴이라는 이름이 있었다는 것 정도. 확실히 10년 이상 지나니까 이런 맛이 있구나. 훅 빠져들어서 4일만에 다 읽어버림. 그리고, 그 때 읽었던 것과는 확실히 다른 느낌을 받았다. 20대의 드래곤라자와 30대의 드래곤라자는 다르구나. 이 느낌을 기억해뒀다가 40대에 다시 읽어보련다.

p.s. 아 그리고 왜 그 후에 후치의 이야기는 더 나오지 않는지 알 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