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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거울노을 2012. 3. 10. 15:12
1. 요즘 <Studio 60 on the Sunset Strip>이라는 미드를 다시 보고 있다. 오늘 에피 8까지 완료. 정말 멋진 드라마다. 배역 하나하나가 다 멋지고 배우들이 연기도 잘하고 내용도 충실하다. 그리고 확실히 예전에 처음 봤을때와는 느낌이 많이 다르다. 그리고 좋은 장면을 보면 자꾸 눈물이 난다. 아무래도 내가 늙었나보다. (그렇게 생각하니 또 눈물이...) 2012-03-01 18:30

2. 그렇게 농담을 즐기지만 막상 진지한 순간에 긴장을 하게되면 농담이 한마디도 나오지 않는다. 그리고 그 상황이 지나고 나면 이미 지나간 상황에 대한 농담이 쉴새없이 떠오르지만 다 부질없는 짓. 아무튼 중요한 순간에 농담을 할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 순간의 중요함과 진지함을 전혀 해치지 않으면서 그 순간의 느낌을 배가시키는 그런 농담을. 2012-03-04 18:40

3. 항상 말뿐인 사람은 자신이 한 말을 쉽사리 잊어먹곤 한다. '항상 그 다음이 문제다'라고 쓴지 1년도 되지 않았었는데. 그래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는지가 중요한 것 아니겠냐. 2012-03-06 16:50

4. 지인이 부활의 두루마리를 보내줘서 잠시 와우를 다시 실행해봄. (아무 캐릭 하나를 80렙으로 만들어주는 이벤트가 먹힌듯) 역시 와우는 대단하다. 내 똥컴으로도 아직 실행이 잘 되는점도 대단하고. 무심코 퀘스트를 하다보니 시간이 잘 지나가는 점도 대단하다. 일주일동안 85렙을 찍을까말까 잠시 고민했지만 역시 그러지 않는게 나을듯하다. 어차피 일주일인데다 주말외에는 할 시간도 많지 않고. 뭐 그래도 즐겁구나. 여러모로. 2012-03-10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