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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하얀 로냐프 강

거울노을 2007. 4. 1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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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타지 소설을 좋아하는 편이다. 사실 환타지 소설이라는 장르로 구분하는게 매우 웃긴다고 생각하고는 있지만, - 어차피 소설이라는게 다 환타지 아닌가 - 흔히들 말하는 장르로서 말이다. 환타지 소설을 한 마디로 말한다면 '여기 아닌 어딘가에 대한 이야기' 라고도 할 수 있겠다. 작가가 설정한 정치사회경제적인 시스템에 맞추어 돌아가는 세상에서 일어나는 이야기인 것이다. 때문에 환타지 소설에서는, 그 소설에서의 시스템을 매끄럽게 설명하는 것이 이야기의 전개 만큼이나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고도 생각한다.

 기본은 이렇고, 그 설정에 따라서 환타지소설 자체도 마법이나 검, 용과 여러 종족 등등의 요소에 따라 다양한 종류로 구분할수가 있는데 이 글은 그걸 구분하려는 글은 아니다.
 
 다만, 그 다양한 종류의 환타지 중에 낭만으로 가득찬 소설을 읽고 싶다면. 기사와 여인의 낭만, 기사들간의 낭만적인 우정, 전장에서 만난 두 기사의 검끝에 어린 낭만, 사라져가는 고대 마법에 대한 낭만, 한 국가의 변혁으로서의 낭만, 꿈과 노래에 대한 낭만 등으로 가득한 소설을 읽고 싶다면. 바로 이 소설이 그 최고의 해답 중 하나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