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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세븐 킹덤의 기사 본문
세븐킹덤의 기사 - 조지 R. R. 마틴 지음, 김영하 옮김/은행나무 |
표지에 적혀있는 대로 요즘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원작으로 유명한 얼음과 불의 노래의 외전인 중편이 세편 실려있다. 처음에는 '에그'라는 타르가르옌 왕가의 어린애가 나와서, 월에 있던 그 마에스터 영감의 어린시절 이야기인가 했었는데 그건 아닌것 같다... (얘네 왕가 가계도는 복잡해서 아무리 봐도 잘 모르겠음)
어쨌거나 이 책 자체만으로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지만, 이걸 읽고 나서 다시 얼음과 불의 노래를 읽으면 이 이야기의 주인공인 던칸경이 잠시잠시 언급되는 부분에서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권 말미에 있는 옮긴이의 말에 의하면 마틴영감이 이 외전 시리즈를 몇편 더 써서 이 시리즈도 나름대로 결말을 짓고싶다고 인터뷰한적이 있다는데, 지금 본편도 완결될지 안될지 알수없는 상황에서... 일단은 본편에 전념해줬으면 좋겠다. 옮긴이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본편의 번역보다 이 외전의 번역쪽이 훨씬 잘 된 느낌이 든다. 나야 딱히 번역 전문가도 아니고 일개 독자이지만 그냥 읽다보면 느낌이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