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escribable Place

[책] 한치의 의심도 없는 진화 이야기 본문

STORY

[책] 한치의 의심도 없는 진화 이야기

거울노을 2014. 10. 18. 23:12
한 치의 의심도 없는 진화 이야기 - 10점
션 B. 캐럴 지음, 김명주 옮김/지호

제목에도 어느정도 나와있지만, 서문에 이런 문구가 있다. '마지막으로, 진화론을 믿지 않는 사람들의 말장난과 사이비과학을 낱낱이 파헤치려는 사람들을 위해서 이 책을 썼다. 이 책은 적들이 진화론을 의심하고 부인할 때 사용하는 전술과 논증들을 이해할 수 있는 배경지식을 알려줄 것이며, 그러한 논증들을 물거품으로 만들어버릴 풍부한 과학적 증거들을 제공할 것이다.' 아마 미국에서도 진화론을 믿지 않는 (거부하는) 사람들이 꽤 있는 모양...

간단하게 내용을 얘기한다면, 다윈이 150년도 더 전에 종의기원을 출간했을때 다윈은 이 이론에 대해서 확고한 믿음이 있었지만 과학적인 증거를 제시할 수는 없었다. 당시의 과학으로는 어디까지나 매우 합리적인 이론에 불과했다고나 할까.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다윈이 제시한 진화적인 작용은 DNA 레벨에서 이루어지고 있음이 밝혀진것. 그리고 날이 갈수록 새롭고 더 자세한 사실들이 밝혀지고 있다. 저자는 말한다, 왜 DNA 친자감정은 신뢰하면서 DNA레벨에서 이루어지는 진화는 믿지 않느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