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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escribable Place
예전 글 하나
예전에 내가 썼던 글을 읽다가 발견한 글. 날짜는 2002년 2월6일이라고 되어있다. 이 정도면... 나도 꽤 괜찮게 쓰는데?-_- ---------- 근간의 어느 술자리에서 잠시 할머니에 대해 언급을 한적이 있는것 같다. 어느 자리인지는 모르겠다. 다만 만두 얘기를 했던 기억이 난다. 명절에 시골에 가게되면 예외없이 할머님이 만드신 만두를 먹게 되는데, 강원도 만두가 다 그런지 아니면 할머님이 예전에 간도에 가신적이 있을때 익힌 솜씨인지 알수는 없으나, 그 만두의 크기가 가히 상상을 초월한지라 단 두개만 먹으면 더 이상 밥을 먹기 힘든 정도였다. 그러나 작년 설까지만 해도 나보다 밥을 많이 드시곤 했던 우리 할머님.. (연세가 올해로 84인데도 불구하고!) 만두를 두개만 먹고 물러나는 모습을 용납하지 ..
ASIDEs
2009. 9. 10. 1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