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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 각자의 영화관<To Each His Own Cinema / Chacun son cinema>

거울노을 2008. 6. 1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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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해서 포스터에 코엔 형제의 이름이 있기 때문에 봤다.

수많은 거장 감독의 이름이 들어있어도 코엔의 이름이 없었으면 안봤을 것이다.

그런데 개봉판에는 코엔의 작품은 빠졌다고 한다.

아 그러면 포스터에서 이름을 지워야 되는거 아닌가.

정말 배급사의 횡포가 아닐 수 없다.

물론 영화 자체는 괜찮다.

3분이 지날즈음 이 작품이 어느 감독의 것인지 맞추는 재미도 있다.

절반 이상은 내가 모르는 감독이라는게 흠이지만,

아는 감독의 작품은 웬만하면 맞출수가 있었다.

그러나 코엔의 작품이 빠진 것 하나로, 나에게는 강한 인상을 준 영화가 되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