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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거울노을 2012. 2. 2. 20:51
1. 굳이 내 이상형을 정리해보자면, '이쁘고 말이 잘 통하는 여자' 정도인것 같다. 뭐 이쁜 기준은 특별히 규정할 필요는 없겠지만 말이 잘 통한다는건 어느 정도인가... 그건 역시 내가 얘기를 나눠봐야만 알 수 있는 거기 때문에 참으로 주관적인 기준이 아닐수 없다. 하지만 내가 그렇게 생겨먹었는 걸 어쩌겠는가. 결국 나는 눈이 높구나...라는 이야기. 2012-01-25 19:00

2. 앞으로 나아가는게 왜 이리 힘든지 생각해봤는데, 저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현실이 예전같지 않아서인것 같다. 누군가가 없어도 아무렇지도 않았던 때로 돌아간다는걸 받아들이는게 예전처럼 쉽지가 않다. 무언가를 알게되면 다시는 모르던 시절로 돌아갈수가 없는 이치. 그래도 나아가야 한다. -에서 +로 갈려면 0을 지나가야 하니까. 2012-01-31 21:10

3. 예전엔가 백화점 등에서 고객을 너무 높인 나머지 사물을 높이는 경우(5만원이십니다,주문하신 안주 나오셨습니다 등등)에 대해서 뭐라고 뭐라고 썼었는데, 그 이후에 알게 된 실상에 대해서 쓰려다가 잊고 있었다. 근데 얼마전에 개콘 생활의발견에서 그게 나온걸 보고 덧붙임. 실상은 업체쪽에서 일부러 그렇게 직원을 교육시키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 이유인 즉슨 가끔씩 예의없어 보인다고 클레임을 거는 고객들이 있다고... 그러므로 최악의 고객을 상정하고 멘트를 하는 것이다. 틀린 표현이 아니냐고 지적당하면, '아 그렇군요, 수정하겠습니다.' 라고 넘어가면 그만. 하지만 반대로 하다가 예의없다고 클레임이 한번 걸리면 안좋은 점이 많다는 이야기. 결국 원인은 매너없는 일부의 사람들. 부끄럽다. 2012-02-02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