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웃다가 온다는 기분으로, 맥주 한캔 하고 보면 딱 좋은 영화.
내용에 대한 얘기는 살짝 접어둠.
1. 저 포스터의 장면은 영화에는 없다. 저 장면 언제 나오나 기다리지 말것.
2. 항상 이런류의 영화에서는 남자 주인공을 도와주는 착한 친구들이 있다. 평소에 친구관리를 잘하자.
3. 중간에 나오는 뮤직비디오를 보다가 '저걸 찍어준건 누구지?' 하는 의문을 갖지 말자.
4. 지진희 최고.
5. 후반부에 '나는 겨드랑이털을 사랑했습니다'라고 말하는 대목에서 왠일인지 나는 웃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