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escribable Place

짐 - The JUN 본문

MEDIA

짐 - The JUN

거울노을 2007. 4. 2. 16:24

나을때도 됐는데 거의 괜찮았는데
괜히 또 건드려 덧나게 했죠
그대가 선물처럼 주고 떠나간 이 몹쓸 상처하나도
왜 난 소중한지

그댄 알 수 없겠죠
잊을만하면 내 매일 꿈속에 자꾸 다녀가는걸
모르는게 낫겠죠
잊는것보다 아파지는게 행복한 나란걸

혹시나 잘 지내냐 묻지 말아요
나보다도 나를 더 잘아는 내 그대잖아요
혼자서 남은것도 이렇겐 잠시라도 살수없는 나기에
상처만 더 키우며 또 울었죠

우연히 날 봤을때 아무렇지도 않은 나를 보며 잊은줄로 알까봐
매일 취해서 살죠 이런 내 모습 안돼서라도 돌아올지 몰라

혹시나 잘 지내냐 묻지 말아요
나보다도 나를 더 잘아는 내 그대잖아요
혼자서 남은것도 이렇겐 잠시라도 살수없는 나기에
그래야만 하기에

혼자서도 나 사랑할께요 그대 맘까지 닿을진 몰라도
가끔은 생각없이 웃음지을까봐 또 조금씩 나아질까봐
난 그게 두려워

이런 날 돌리려 애쓰지 말아요
너무 아파도 기다리는건 내 맘이잖아요
후회하진 않아요 원망도 않을께요
아픔도 기다림도 다 내가 지고서 또 살께요

짐 - The JUN


아아. 들을수록 불쌍하노니 -_-
한곡 따와 봤습니다만, 이 노래가 앨범 전체의 분위기는 아닙니다. 타이틀곡은 [다만...]이라던데, 들을만 하죠. 그외에 [은하수]도 괜찮구요. 밝은 분위기로는 [한걸음더]와 [She's My Girl]정도.. 이정도면 나름 괜찮은 앨범...

2004.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