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escribable Place
단상 본문
1. 사실 이게 잘한 결정인지 맞는 길인지 지금의 나로서는 전혀 알 길이 없다. 단지 처음부터 한발도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 나에게 있어 마지막 남은 길일뿐. 2012-07-02 19:10
2. 주말을 포함하면 4일째 운동을 안했다. 뭐 어쩌다보니... 라는게 핑계사유. 좋지 않다. 당장 이렇게 모든 일에 의욕이 없게 될 줄은 몰랐는데. 일을 하거나 사람을 만나거나 하는 것도 내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 되어 있는 기분이다. 그래도, 어쩔수 없지. 2012-07-03-22:50
3. 또 긴 하루의 시작. 2012-07-04 06:50
4. 점심시간에 불지옥 벨리알 잡는데 성공. 템은 체력 3만. 공격력 3만. 올저 3백 정도... 브레스는 그냥 연막으로 피해야지 하고 생각한게 주효한듯. 물론 한번에 잡은건 아니고 열번정도 트라이했나... 이제 3막으로 가보자. 2012-07-04 13:00
5. 확실히 사람은 망각의 동물인듯. 다시 힘들게 될거라는 걸 어느정도 알고 있으면서도 반복하고 만다. 뭔가 다른 길이 있겠지. 2012-07-05 14:40
6.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2012-07-06 12:00
7. 이틀전에 현재 내 상황에 대한 장문의 글을 작성했으나 역시 비공개 상태로 놔두기로... 다시 읽어보니 너무 감정적이다. 그래서 건조하게 써보려고 했으나 그렇게 쓸수록 지금의 내 상황과 너무 다른 느낌이 들어서 관뒀다. 어쩔수 없지. 2012-07-08 11:15
8. 어제 본의아니게 하루종일 소주다이어트를 한 덕분에 완전 홀쭉해져서 오늘 아침에 재본 결과 다시 몸무게 최저기록 수립... 근데 이건 오늘 잘 먹으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갈것 같긴 하지만 그게 어디냐. 그래도 여름이라 땀을 많이 흘려서 그런지 계속 마르고 있는듯한 느낌은 있다. (아니 근데 왜 배는 그대로...) 계속 마르고는 있지만 개인적으로 나의 존재가치중 하나가 shoulder to cry on 에 있는것 같아서 상체를 키우다보니 셔츠 사이즈는 줄지 않고 있다. 아니 오히려 늘어나고 있는것 같기도;;; 이러느니 그냥 전체적으로 슬림하게 만드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머리가 크게 보이지 않으려면 어깨를 키워야 하기 때문에, (앞에서 shoulder to 운운한건 사실 거짓말임) 그리고 홀쭉하면 나답지 않으니까 이 패턴은 그냥 유지하려고 함. 어쨌거나 정체기간이 길었으니 이제 좀 빠질것 같은 느낌이 든다. 2012-07-08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