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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escribable Place
길도우미
서론 : 길도우미 평균적으로 일주일에 두세번씩. 많으면 하루에도 두번. 사람들은 나에게 길을 물어본다. 내가 무슨 밖에서 생활하는 일을 하는 것도 아니고, 하루종일 사무실에 틀어박혀 있으니 길에서 모르는 사람들을 만날 일은 별로 없는 데도 이 정도의 숫자다. 6월에 사무실을 이사했을때는 이사한 바로 그 날에도 물어봤다. 내가 제생병원이 어딨는지 어떻게 아냐고... (지금은 알지만) 그래서 드는 생각인데 아무래도 나에게는 길을 묻고 싶어지는 포스가 있는게 아닐까? 누군가에게 길을 물어봐야 할때에 누구한테 물어볼까 하고 고민하다 보면 저기서 걸어오는 저 사람. 그라면 길을 알려줄 수 있을거라는 느낌이 드는 바로 그러한 사람. 나에게 그런 느낌이 풍겨져 나오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단 말이지. 그래서 생각해..
ASIDEs
2009. 12. 2. 1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