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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거울노을 2023. 5. 28. 18:20
  • 시작은 불안증세를 동반한 불면증. 비슷한 증상이 몇년전에 왔을때처럼 간단히 처리하려다가 악화됨.
  • 뭔가 내 안의 심신 밸런스가 망가져 있다는 판단이 들어서 1차적으로 다이어트를 시작. (한달에 4kg 정도 감량했고 이제 페이스를 늦춰서 계속 진행할 계획) 하지만 kg수를 줄이기 위한 다이어트가 아닌 건강을 위한 방향으로, 인슐린 저항성이나 장건강 등을 챙기는 방향.
  • 정신과에서 항우울제와 수면제를 받아서 먹으면서 나홀로 내 안의 분석을 진행. 뭐 기본적인건 스트레스겠지만, 무엇으로 인한 스트레스란 말인가. 여러 요소를 살펴본 결론은 외로움...이 아닐까. 어느 새 다들 쉽게 술먹자고 불러내기 힘든 상황들이 되어 있고, 그나마 부담없이 부를수 있었던 녀석은 세상에 없고. 이제와서 가족을 만드는 것도 좀...
  • 결국 결론이라고 할만한 건 별로 없다. 내가 먼저 연락해서 계속 사람들을 만나야 한다는 거.
  • 불면증에 관해서 새로 깨달은 점. 아직 나으려면 멀었고, 새로운 곳에서 잠들려하면 그나마 겨우 잡아 놓은 밸런스가 깨진다는 것.
  • 긴 호흡으로 하나씩 하자. 어느덧 긴 호흡 한번하고 나면 티나게 늙는 나이가 되었지만, 그래도 유일한 방법

2023-05-28

  • 웹서핑을 하다가 혈당 스파이크 이슈가 아닐까 하는 글을 찾게됨 (사실 다이어트 한것도 공복혈당이 정상 수치보다는 높게 나온 조심해야 하는 단계라서)
    • 뇌에는 감각신경이 없기 때문에 무언가 잘못되어도 다른 기관과 달리 통증으로 알려줄 수 없다. 대신 기분 저하 등 정신 상태에 이상을 느끼게 된다. 불규칙한 혈당 수치를 유발하는 식단을 먹은 사람들은 구성은 비슷하지만 더 안정적인 혈당 수치를 유발하는 식단을 먹은 사람들에 비해 기분이 안 좋아지고, 우울 증상을 더 많이 느끼는 등 정신 이상을 느낀다고 말한다. 혈당 스파이크가 극단적일수록 증상은 더 나빠지기 때문에 혈당 곡선을 완만하게 만드는 어떠한 노력도 기분을 나아지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을 때 흔히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는 한밤중에 두근거리는 심장 때문에 잠에서 갑자기 깨는 것이다. 이것은 보통 한밤중에 일어난 혈당 급락의 결과이다. 혈당이 높은 채로 잠에 드는 것이나, 큰 혈당 스파이크 직후에 잠에 드는 것은 또한 폐경기 여성의 불면증과 남성 일부에서 나타나는 무호흡증과 관련 있다. 숙면을 취하고 싶다면 혈당 곡선을 완만하게 만들어야 한다
  • 일단 혈당 조절에 최선을 다해보는 걸로...
  • 그리고 PC에서는 티스토리에 댓글이 안달린다는 사실을 알게 됨. 혹시나해서 모바일에서 해보니 잘되네

2023-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