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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escribable Place
감나무 밑에서 감이 떨어지기만을 바라고 있으니 되냐. 그 감이 내 입으로 쏙 들어오기를 바라고 있으니 되냐. 게다가 그 감이 제일 좋은 감이길 바라고 있으니 되냐.
벌써 몇년째 쓰고 있는 스누피 달력. 새해가 가까와 올때마다 이놈을 주문한다. 용도는 업무용. 안을 보면 대강 이런 구조. 주간 달력이고, 왼쪽에는 만화가 있고, 오른쪽에는 메모를 할수 있다. 대충 그날의 회의같은거 할때 여기에 기록하면 딱 맞는 분량. (나한테는). 만화는 영어로 되어 있어서 영어 공부가 됨. 흠이 있다면 오른쪽의 달력이 영어권 달력이라서 한국 명절은 전혀 표시되지 않는다는 점인데, 영어권의 명절이 깨알같이 적혀있어서 그런 공부가 된다는 장점도 있다. 그림에서 보이는 1월3일은 영국과 스코틀랜드에서 Bank Holiday라고... 그러면 이게 뭔가하고 한번씩 찾아보면서 지식을 습득한다는 이야기.
http://openweb.or.kr/?p=4293
http://www.leejeonghwan.com/media/archives/002110.html
스타게이트 시리즈의 매력중 하나는 제목을 붙이는 센스가 아닐까 싶다. 이 에피소드의 내용을 간략히 설명하면 기지의 모든 사람들이 기억 상실이 되는 병에 걸리기 시작했고, 기억을 완전히 잃기전에 남긴 몇몇 힌트를 가지고 어찌어찌 해결한다는 스토리다. 이 에피의 제목인 타뷸라 라사는 라틴어로 '깨끗한 석판'인지 '빈 석판'인지 암튼 그런 뜻인데, 인간은 태어날때에 텅빈 정신을 갖고 태어나고, 출생 이후에 살면서 지각과 경험으로 정신을 채우고 지적 능력을 갖게 된다는 이론이라고 한다. 참 잘 채택한 제목인듯... 그리고 또 하나, 보드게임중에 타뷸라 라사 라는 이름을 가진 게임이 있는데, 흔히들 말하는 마피아 게임, 혹은 늑대잡기 게임의 원조격인 게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 게임내에서는 처음에 누가 누구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