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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escribable Place
뭐랄까.. 간지 좀 난다 싶어서 사용중인 아크 마우스. 집에서는 아이락스에서 무선키보드와 무선마우스가 세트로 나온 걸 쓰고 있는데, 나름 괜찮다 싶어서 회사에서도 무선 마우스를 쓰면 어떨까 싶어서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쓰게 되었다. 몇달간 쓰고 난 후기를 간단히 적어 본다면, 일단 저 위에 있는 장점들은 다 맞다고 보면 된다. 안쓸때 마우스를 접어서 꺼주는 것만 지키면 나름 오래 쓸수도 있다. 그런데 그 외의 단점 하나, 엄지에 있는 버튼이 너무 앞에 있어서 정상적인 경우엔 엄지클릭은 할 수가 없다고 보면 됨. 개인적으로 엄지버튼을 많이 쓰는 편인데 이게 좀 불편하고... 그 외에 쓰다보면 몇초간 포인터가 맘대로 안 움직이는 경우가 있다. 무선 마우스는 보통 이런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집의 마우스는 이런..
오늘 킹스 홈 경기에서 크리스 웨버의 배번인 4번의 영구결번식이 열렸다. 영어로는 jersey를 retire 시켰다고 표현하더라. 암튼 디바치도 나오고 더그 크리스티도 오고 스캇 폴라드도 오고.. 그 외에 웨버가 소감을 말하면서 예전 킹스 멤버들을 언급하는데 어찌나 옛날 생각이 나던지... 망할 호리의 "그" 3점슛만 없었어도 킹스 멤버들은 좀더 해피했을지도 모른다는 의미없는 가정을 잠시 해봤다. 오늘은 웨버를 위해 건배. 농구라는게 얼마나 재밌는건지 알려준 최강의 킹스 멤버들에게 건배.
김수행씨는 우리나라의 마르크스 경제학자중에는 알아주는 양반이라고 한다. 난 잘은 모르지만, 서울대 유일의 마르크스경제학 교수였고, 자본론도 번역하고, 뭐 이러저러한 걸 종합해보면 꽤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사람인듯하다. 지승호는 알아주는 인터뷰어라고 한다. 책 뒷면을 보니 이 책과 비슷한 방식으로 인터뷰를 해서 낸 책들이 많이 있다. 언젠가 또 다른 책을 골라서 읽어봐도 괜찮을듯하다. 뭐 이 책에 대해선 달리 언급하지 않겠지만, 경제학이든 정치든 뭐든지 다양한 시각이 필요한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이 책 자체로는 학문적으로 깊이 들어가는 구석은 없다. 하지만 이쪽 시각을 경험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좋은 애피타이저가 될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http://www.leejeonghwan.com/media/archives/001354.html 이런 기사를 보면 매우 답답하지만, 언제까지 외면할 수는 없는 노릇... 교실에서 아무리 조용히 얘기해도 반아이들이 모두 얘기하면 교실 전체가 소란스러워지듯이, 내 목소리가 아무리 작더라도 많은 사람의 목소리가 모이면 충분히 커질거라는 생각을 한다. 그래봤자 달랑 퍼올 뿐이지만.
전형적인 아담 샌들러의 영화. 커트니 콕스는 여전히 모니카의 그늘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부세미는 나오지 않았지만 볼만한 영화였다. 스크린샷은 괜히 옆으로 돌려봤는데, 돌린게 더 괜찮아보이기도 하고... 아님 말고. 이 놈은 늦은 시간 상영이 없고 전부 오후 정도에 끝나서 보는데 애를 좀 먹었다. 극장측은 애들용 영화라고 판단해서 그런것 같은데,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다. 어른들도 재밌게 볼 수 있다고 본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Sir Fix-a-lot 부분에서 별로 웃지 않았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