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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escribable Place
개인적으로 스티브 부세미의 광팬이다. 아무리 단역이라도 그가 출연한 영화는 찾아서 보고야 말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아직 다 보진 못했다) 하물며 그가 감독한 영화를 지나칠 순 없으리라. 결과만 말하자면, 농구가 나오지만 농구영화는 아니고, 마약이 나오지만 마약 영화는 아닌, 하지만 괜찮은 영화였다. 그리고 Liv Tyler는 무지 예뻤다. p.s. lonesome이라는 단어는 lonely 보다 강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한다. jim과 rhyme도 맞는 괜찮은 제목이라는 생각...
덴젤 워싱턴은 항상, 멋진 역으로만 나온다. 게다가 항상 스마트하다. 행동력도 넘친다. 그렇지만 그가 나오는 영화는 항상 어느정도의 재미를 보장하기 때문에 꽤 자주 선택되는 편이라고나 할까. 액션. SF. 서스펜스. 미모의 여배우. 반가운 얼굴. 등등.. 괜찮은 요소들이 잘 버무려져 있는 볼만한 영화이다. p.s. 한가지 흠이 있다면 예고편으로 를 해줬다는 것. 이 영화는 부세미씨가 나오기 때문에 나혼자 몰래 볼려고 했는데... 20명의 감독이 맡았다는 특이성 때문인지 꽤 홍보를 하고 있었다.
간만에 휴가를 내고, 금요일 오후에 한가하게 영화를 봤다. 메가박스였기 때문에 내 마음만큼 영화관이 한가하지는 않았다는게 단점이라면 단점이랄수도 있겠지만, 역시 오랜만의 짐캐리는 너무도 반가왔다. 눈물이 글썽글썽. 그의 영화가 늘 그렇듯이 스토리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다만 화면 가득히 짐캐리가 있을뿐이다. 이 영화를 보면서 다시금 느꼈지만 역시 그를 대체할만한 배우는 (내가 아는 한) 존재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 영화 역시 짐캐리의 팬이라면 재미있게 보고 나올 수 있는 영화이다. 그냥 흔한 코미디영화중 하나로 짐캐리의 영화를 봐온 사람들이라면 아마 식상할 수도 있을것이다. 하지만, 영화속에서 신이 그에게 말했듯이 그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도록 만들어졌고, 정말 그렇다. 반가운 제니퍼 애니스톤의 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