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전체 글 (544)
Indescribable Place
이백님의 시입니다. 해석은 '달빛 아래 홀로 술을 따르다' 정도 되겠네요. (아니면 어쩔수 없고..-_-) 앞부분을 적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花間一壺酒(화간일호주) 꽃잎 사이에서 호리병에 담긴 술을 獨酌無相親(독작무상친) 홀로 따르나 상대해줄 이 아무도 없구나 擧杯邀明月(거배요명월) 잔을 들어 밝은 달을 부르네 對影成三人(대영성삼인) 그림자까지 합쳐 셋이로구나. 대충 이런식으로 시작하지요. 왜 이런글을 적는가 하니, 예전에 이백시집을 산적이 있습니다. 이백은 술을 좋아하는걸로 유명한 시인이지요. 두보와 쌍벽을 이룬다고 말하긴 하나, 두보는 한시의 교과서라고 불릴만큼 다듬어진 시를 지은 반면, 이백은 술마시다가 그냥 단숨에 지어버리는 말 그대로의 일필휘지, 천재적인 시를 지은 사람입니다. 왠지 이 사람의..
광수생각따위와는 비교도 안되는 훌륭한 만화 중 한토막.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말이기 때문에 갈무리해뒀다가 두고두고 보고 있다. 파일명으로 짐작해보건데 2002년의 작품인듯 싶다.
처음 러브홀릭을 받아서 들었을때 전체적으로 노래들이 다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당장 씨디를 사서 차근차근 들었는데 제일 처음 귀에 들어왔던곡은 [Rainy Day]. 타이틀곡 [Loveholic]은 얘기하지 않겠다. 나라는 인간의 특성상 타이틀곡은 그렇게 많이 좋아하지 않는다. 꼭 그런건 아니지만 대체로 그렇다는 얘기다. 남들이 다 알고 제일 유명한 그런 노래는 그다지 땡기는 맛이 없다. 그리하여 Rainy Day를 쫌 좋아할려고 했더니 이미 이 곡도 다들 많이 좋아하더란 말이다. 뿐만 아니라 [슈퍼스타]도 어느정도 인기를 끌고 있고 엊그제 라디오에서는 [놀러와]마저 흘러 나오고 있었다. 아니 이럴수가.-_-;; 그래서 이제부터는 7번째 트랙에 있는 [녹슨 열쇠]를 좋아하기로 했다는 이야기다. 네 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