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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escribable Place
역시 이승엽 이란 말이 절로 나오는 홈런. 바깥쪽 꽉찬 볼을 그대로 받아쳐서 센터를 넘겼다. 플라이도 아니고 라이너성으로 쭉 넘어가는 타구. 올해도 한껏 기대하게 만드는 홈런.
플로리다 말린스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관록의 양키스를 깨고,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텍사스에서 12년을 뛰었으나 한번도 제대로 된 기회를 잡지 못한뒤, 플로리다로 이적한지 1년만에 우승을 거머쥔 이반 로드리게스(Ivan Rodriguez)를 보며 최고의 농구만화 슬램덩크에서의 채치수를 연상한건 나 뿐이었을까. 그의 명대사가 기억난다. 해남을 구름 위에 떠있는 존재라고 생각하는가? 손을 뻗쳐도, 뛰어올라도, 우리들에겐 닿을 수 없는 존재라고 생각하는가? 실적으로 보면 확실히 그렇다. 과거의 실적으로 보면 해남과 우린 하늘과 땅 차이다. 하지만 난... 난, 언제나 잠자기 전에 이 날을 생각해 왔다. 북산이... 도내왕자, 해남과 전국대회 출전을 걸고 싸우는 것을 매일밤 머릿속에 그리고 있었다. 1학년..
요사이는 매우 정신없이 지내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에 어디선가 이승엽의 얼굴이 계속 어른거리는 기분이 들었다. 그냥 잘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라고 나의 그런 기분을 얼버무렸었는데, 이러한 잡지가 창간이 되었다는 사실을 토요일에 편의점에 가서야 알게 되었다. (일주일동안 편의점도 안갔냐..) 가격은 천원에 128페이지. 물론 창간호이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천원의 가격에 이 절반 정도의 분량이라고만 해도 매주 살 용의가 있다. 내용도 알찬 편이고. 기자진 중에 '김형준'기자가 눈에 띈다. 야구쪽으로 네티즌들에게서 인정을 받고 있는 몇 안되는 기자중 한명이라고나 할까. 개인적으로 잡지의 편집후기를 좋아하는 편이다. 대학교때 비정기적으로 발행했었던 과지에서 편집후기를 쓰느라 고민하던 즐거운 기억때문일지도 ..
이 만큼 mj와 pip의 관계를 잘 설명한 사진이 있을까 싶습니다. 라인하르트에게 키르히아이스가 있었다면 마이클 조던에게는 스카티 피핀이 있었죠. 하지만 키르히아이스와 피핀의 결정적 차이는 역시 내구성. 그는 계속 황제의 곁에서 6번의 제패를 도왔으니...
NBAMania의 Ocelot 님의 글입니다. ============================================================================ Chris Webber.(Mayce Edward Christopher Webber III) No.4 Philadelphia 76ers 크리스 웨버. 대학교 때부터 엄청나게 유명한 선수였다. 미시간 대학을 나왔으며 대학시절 주완 하워드, 제일린 로즈와 함께 Fab-Five로 불리며 최고의 인기를 누려왔었고 드래프트에서 페니 하더웨이를 제치고 1순위로 지명되었던 선수이다. 내가 이 남자를 처음 알게 되었던 것은 치열한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 시절이던 2000년대 초반이었다. 농구를 너무 좋아해서 NBA와 댈러스 매버릭스에 빠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