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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escribable Place
개그 만화. 아직 3권은 못봤으나, 2권까지의 감상만으로도 이 만화는 개그만화의 역사에 한줄을 그었다고 말할 수 있다. 처음 이 만화를 알게 된건 일본의 어느 여배우가 요즘 읽고 있는 만화책이라는 말을 어디선가 읽게 되어서였는데, 표지와 첫 몇페이지를 보고 일단 덮었다. "내가 이런 만화까지 봐야되나"싶은 생각을 가슴에 담고... 그러던 어느날 만화를 보러 갔는데 이녀석이 내마음을 굉장히 잡아끄는 것이다. 그래서 다시 도전. 아... 너무 재밌다. -_- 처음 열장만 무사히 넘기면 누구나 이 만화의 포로가 되지 않을까 싶은... 이 만화는 말장난이나 정체불명의 대사를 날리는 만화가 아니다. 철저하게 구성된 상황아래서 벌어지는 상황개그라고 해야할까. 주인공의 이상과 현실의 괴리감이 클수록, 그리고 그 괴리..
회사에서 몰래 보다가, 갑자기 이 장면에서 왈칵하는 바람에 멈춰야 했다. 아무래도 집에서 봐야할듯.. 회사에서 울순 없으니. -_-
김진태씨의 시민쾌걸중 한토막을 올려본다.. 옛날 메일 정리하다가 나왔는데, 날짜상으로 한 7년쯤 됐나보네.. 전형적인 김진태식 결말. 이런거 너무 좋다 -_-
개인적으로 '최고의 만화'를 꼽으라면 아무래도 슬램덩크입니다. 달리 설명할 필요는 없을듯 합니다. 그리고 슬램덩크는 '최고의 농구만화'이기도 하죠. 제가 개인적으로 스포츠만화를 매우 좋아하고, 야구보다 농구를 더 좋아하기 때문에 그런듯합니다. 그렇다면 '최고의 야구만화'를 꼽으라면? 저는 단연 를 선택합니다. 야구를 소재로 한 만화들은 참 많습니다. 그 중엔 최고의 만화들도 많죠. 많은 사람들이 알고 계시는 H2라든지... 뭐 그렇습니다만 이것들은 최고의 만화의 대열에는 낄수 있어도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야구만화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슬램덩크는 최고의 만화이면서 동시에 최고의 농구만화이죠. 작가의 농구에 대한 애정도 듬뿍 담겨있을 뿐더러, 농구의 모든 상황에 대한 표현력, 시합의 전개, 캐릭터들의 동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