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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escribable Place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야구만화인 의 작가 코야노 다카오의 다음 작품. 현재 6권까지 나왔다. 예전에 1권이 나왔을때 기대되는 만화 리스트에 넣어뒀었는데 지금에서야 평을 쓰는 이유는 제목인 엔젤 보이스의 정체가 6권에 와서야 밝혀지게 때문이다. (사실 제목의 정체따위는 신경쓰고 있지 않았지만) 전작인 고앤고가 슬램덩크를 야구로 변신시킨듯한 작품이라면, 이 작품은 야구만화 루키즈를 축구로 변신시킨듯한 작품이다. 물론 이 말이 베꼈다는 말이 절대 아님은 책을 조금만 읽다보면 알수 있을듯. 어쨌거나 다음권이 나오기를 기다릴 가치가 있는 만화. 늘 느끼지만 이 작가는 남자 얼굴이 너무 비슷한게 단점이라면 단점. 다양화좀 하자. 하긴 아다치 미츠루도 그리 다양한 얼굴을 그리는건 아니지만...
구판은 11권완결. 작년에 새로 나온 완전판으로는 7권완결이다. 완전판의 표지가 더 멋지고 괜찮지만, 일단 내가 갖고 있는게 얼마전 중고로 5천원에 산 구판이므로 구판의 표지를 올리기로 하자. 들리는 바에 의하면 완전판의 편집상태가 가끔 맘에 들지 않는점이 있다고 하여 지금은 완전판을 사려던 마음은 조금 사라진 상태이기도 하고... 살례탑이라는 이름도 노미영이라는 이름도 처음 듣는 이름이었다. 그러나 왠지 재밌을거 같은 느낌에 중고를 구매하기로 결심. 배송된날 다 읽었다. 그리고, 늦게나마 이 만화를 알게되서 다행이었다. 괜찮은 스토리에 괜찮은 작화, 괜찮은 길이까지. 드라마로 만들어도 괜찮지 않을까... 아쉽게도 노미영 작가의 차기작은 아직 없는듯하다. 아동만화를 그리고 계신다고 하는것 같은데 쩝. (..
바쿠만 BAKUMAN 1 - 오바 츠구미 지음, 오바타 다케시 그림/대원씨아이(만화) 예전에는 화요일마다 만화방에 들려서 일주일동안 나온 만화를 다 탐독하던 시절이 있었다. 무슨 일이 있어도 화요일엔 칼퇴근하고 12시까지 만화를 보던. 그당시엔 주말보다 화요일이 더 기다려지는 요일이었다. 그리고 그때는 챔프나 점프도 꼭꼭 챙겨보곤 했었다. 요즘에는 잡지의 내용은 챙겨보지 않게 되었고, 단행본이 나오면 그제서야 본다. 연재를 맘졸여 기다리기 보다는 느긋하게 한권씩 읽는 쪽을 택하게 된거다. 한편으로는 연재를 챙겨봐야 할만큼 조바심을 내게 만드는 만화가 없어졌다고도 해석할수도 있으리라. 그러던 어느날 이녀석을 집어들었다. 1권을 본 후에 책에 써있는 '코믹챔프에 한일동시 연재중' 이라는 문구가 이렇게 고마왔..
내가 카테고리를 어렵게 만들어 놓은 덕분에, 이런 주제로 글을 쓰게 되면 항상 MEDIA냐 STORY냐의 갈림길에서 고민하곤 한다. 이번엔 미디어로 가자. 이라는 것은 내가 설명하려니 좀 귀찮고 해서 일단 책의 소개를 빌려온다. 수업 시간에 익히 들은 저자와 그 저서들이지만 막상 선뜻 읽을 엄두가 나지 않던 역사 속의 인문고전을 이제 만화로 쉽고 재미있게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서울대 선정 인문고전 50선』은 서울대 인문학부 교수진이 2004년 선정한 ‘서울대생들이 꼭 읽어야 할 인문고전’을 어린이와 청소년이 이해하기 쉽도록 만화로 만든 인문고전 입문서입니다. 내용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학자, 연구자, 일선 학교 선생님들이 원서를 연구, 해석해 글을 썼고 중견 만화가들이 만화로 재구성해 기존의 학습..
항상 꽂혀있는건 봤지만, 오메가 드라이브 정도라고 생각하고는 무시하고 지나쳤던 책. 알고보니 트라이브 였다. drive와 tribe는 의미가 너무 다르잖아! 무심코 만화방에서 잡았다가 25권을 다 읽을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알고보니 완결된건 불과 몇달 전의 일. 완결 안됐더라면 한나절 동안의 노력이 허무해졌을뻔...) 대충 내용은 이렇다. 어떤 종족이 멸망 위기에 처하면, 그 종족 내부에서 오랫동안 전해 내려온 어떠한 유전자가 발현해서 새로운 능력을 갖춘 일종의 돌연변이 같은 종족이 탄생한다는 것이다. 그 종족의 최종 목표는 결국 멸망 위기에 처한 그 종족을 멸망시키고 새로운 종족의 세상을 탄생시키는 것. 그 돌연변이 같은 녀석들을 오메가 트라이브 라고 부른다는 뭐 그런 내용. SF는 SF인데,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