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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escribable Place
단상에 쓰려다가 내용이 길어질것 같아서... 뭐 사람들이 다 그렇겠지만 나도 가능하면 어떠한 것에 대해서 최고로 잘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여기서 내가 다른 사람과 다른 점이 있다면 - 아마도 다를거라고 내가 생각하는 점이 있다면, 적당한게 최고라는 거다. 그러니까 너무 많아도 안되고, 너무 모자라도 안되는 적당함. 거기에 최고의 가치가 있다. 예를 들어 나는 대체적으로 친절한 편인데, 내가 할수 있는 한 잘해주는 건 친절한게 아니다. 그 사람과 내가 친한 정도에 맞춰가며 잘해주는 게 친절한 것. 좀 이상할 수도 있지만 수치화 해보면... A라는 사람과 내가 친한 정도를 30이라고 생각해보자. 근데 사실 이건 사람마다 다르기 마련이어서, A는 30이라고 생각하는데 나는 40정도로 친하다고 생각할 수도 ..
1. 저번주 정도부터 들었던 생각인데, 작년까지의 나는 내 안의 무언가를 가둬놓기 위해서 그 무언가를 포함하는 광범위한 부분을 가둬놓고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아니 내가 일부러 가둬놓아야지 하고 마음먹었던건 아닌데, 나도 모르게 그 근처 전체를 접근하지 않고 있었던듯... 이제는 알것 같다. 왜 그랬는지, 그게 뭐였는지. 뭐 지금에서야 드는 생각이니까 끼워맞추기 일수도 있지만... 아무튼 이제 갖혀있던 녀석이 풀려나는 바람에 잘 제어가 안되는 부분이 있다. 어느 정도는 그냥 내버려두는 면도 있고... 뭐 결과적으로 +도 있고 -도 있겠지만, 풀려나서 다행이다. 내안의 너. 2012-05-09 11:15 2. 사람들을 만나는 자리에서 내가 농담을 즐기는 것은, 사람들의 웃는 얼굴이 보고 싶기 때문이다. 그..
1. 눈물을 흘리라는 명령만은 뇌가 아니라 가슴이 시키는거 같다. 2012-05-02 23:20 2. 단지 수치적인것 뿐만 아니라 뭔가 몸이 좋아지는 듯한 느낌이 있다. 점점 건강해지는 느낌? 그리고 겉보기에도 좀 좋아지는듯한 느낌이... 오늘 지나가는데 유독 여자들이 나를 많이 쳐다보는 듯한... 이건 아닌가? ㅋㅋㅋㅋ 암튼 이제 먹을거만 좀더 건강하게 챙겨먹고 아침운동을 좀 하면 될거 같은데, 일단 점점 더워지니까 아침운동은 하지 말자... 안그래도 하루종일 땀날텐데... 뭔가 건강한걸 챙겨먹을 방안이나 생각해봐야 할듯. 2012-05-04 23:30 3. 오늘 강남역에 잠깐 갔는데 나를 쳐다보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강남역 처자들이 서현역보다 눈이 높거나, 내가 어제보다 허접해졌거나 둘중 하나인..
1. 하루에도 몇번씩 마음속에서 왔다갔다 한다. 이렇게 정했다가, 뒤집었다가, 또 다르게 정했다가. 아무것도 정하지 못한채 시간은 계속 흘러가지만 변하는건 아무것도 없다. 그냥 그렇게 또 하루 멀어져 간다. 2012-04-27 18:00 2. 디아블로 베타는 천천히 하고 있다. 어차피 15일에 정식 오픈하면 달릴거니까, 틈날때마다 2-30분씩 맛만 보는 정도로... 수도사를 했고, 현재는 바바리안을 하고 있는 중... 근데 15일 되면 내가 게임 할 시간이 나긴 하는거 맞냐;;; 2012-04-29 18:00 3. 금단현상. 2주만 버텨보자. 2012-04-29 19:50 4. 침묵은 금이다. 상대의 입장을 모르는채 하는 말은 아무리 듣기 좋아도 은도 못되리. 그래도 뭔가 꼭 말해야 한다면, 나뭇조각 하..
1. 비 올때 밖에 돌아다니는 걸 좋아하지 않는데, 오늘은 왠지 거리에 나가고 싶었다. 결과적으로, 우산이라는 게 있어서 다행이었다. 사람들이 내 얼굴을 볼 수 없는 우산 속. 2012-04-21 22:00 2. 그러니까 내 의도는 '그 문제에 관해서는 내가 좋은 충고를 할 자신이 없다.' 라는 거였는데 이상한 말이 튀어나왔다. 미안했습니다. 그런 표현을 써버려서. 그냥 얘기를 들어주기만 하면 됐을텐데. 다음에는 잘 들어줄께요. 기회가 있을지 모르지만. 2012-04-22 17:00 3. 환타지 소설중에 내가 항상 최고로 꼽는 작품은 '십이국기'시리즈인데, 올해말이나 내년초에 신작이 나온다는 얘기가 있다. 물론 그 사이에 단편은 한두번 나왔던거 같은데, 이번에 일본에서 십이국기를 새로 찍어내면서 뭔가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