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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escribable Place
요사이는 매우 정신없이 지내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에 어디선가 이승엽의 얼굴이 계속 어른거리는 기분이 들었다. 그냥 잘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라고 나의 그런 기분을 얼버무렸었는데, 이러한 잡지가 창간이 되었다는 사실을 토요일에 편의점에 가서야 알게 되었다. (일주일동안 편의점도 안갔냐..) 가격은 천원에 128페이지. 물론 창간호이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천원의 가격에 이 절반 정도의 분량이라고만 해도 매주 살 용의가 있다. 내용도 알찬 편이고. 기자진 중에 '김형준'기자가 눈에 띈다. 야구쪽으로 네티즌들에게서 인정을 받고 있는 몇 안되는 기자중 한명이라고나 할까. 개인적으로 잡지의 편집후기를 좋아하는 편이다. 대학교때 비정기적으로 발행했었던 과지에서 편집후기를 쓰느라 고민하던 즐거운 기억때문일지도 ..
덴젤 워싱턴은 항상, 멋진 역으로만 나온다. 게다가 항상 스마트하다. 행동력도 넘친다. 그렇지만 그가 나오는 영화는 항상 어느정도의 재미를 보장하기 때문에 꽤 자주 선택되는 편이라고나 할까. 액션. SF. 서스펜스. 미모의 여배우. 반가운 얼굴. 등등.. 괜찮은 요소들이 잘 버무려져 있는 볼만한 영화이다. p.s. 한가지 흠이 있다면 예고편으로 를 해줬다는 것. 이 영화는 부세미씨가 나오기 때문에 나혼자 몰래 볼려고 했는데... 20명의 감독이 맡았다는 특이성 때문인지 꽤 홍보를 하고 있었다.
이 만큼 mj와 pip의 관계를 잘 설명한 사진이 있을까 싶습니다. 라인하르트에게 키르히아이스가 있었다면 마이클 조던에게는 스카티 피핀이 있었죠. 하지만 키르히아이스와 피핀의 결정적 차이는 역시 내구성. 그는 계속 황제의 곁에서 6번의 제패를 도왔으니...
7년만인가. 아무튼 꽤 오랜만에 만나는 그의 장편소설이다. 소설을 읽을때 나는 작가의 마지막 말이 무언지 알고싶어서 끝까지 읽는 경우가 많다. 그냥 책 맨 뒷장을 보면 될게 아니냐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물론 그건 아니다. 처음부터 순서대로 쭈욱 읽어나가 결국 맨 끝에 다다라서 마지막 문장을 읽었을때의 그 느낌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것이다. 그리고 그 마지막 문장이 주는 여운은 하루키일수록 더더욱 남다르다는 기분을 갖게 하는데, 이번의 마지막 문장은 이렇다. 주인공과 같은 나이인 15살에 이 책을 읽었다면, 나는 지금과 꽤 많은것이 달라져 있는 상태가 되었을 지도 모르겠다. 물론 나는 지금의 나를 좋아한다. 별로 대단한건 없지만. :) 하지만, 아무튼, 나에게 있어서 그 나이는 지났고 거의..
일명, 우정 파괴 게임. 시타델입니다. 이런 별명이 붙은 이유는 이 게임에서는 다른사람에게 거는 딴지가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매 라운드마다 8명의 캐릭터중 하나를 골라서 그에 맞는 능력을 행하며 건물을 짓는 게임입니다만, 캐릭터중 절반에 해당하는 넷이 다른 캐릭터를 방해하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이 견제를 교묘하게 피하면서 차근차근 건물을 지어나가면 승리하게 되지요. 하지만... 이번 라운드에서는 암살자에게 죽고, 다음 라운드에서는 도둑에게 털리고, 그 다음에는 워로드가 와서 건물을 부순다면 정말 할맘 안납니다. 그러나 이 게임의 가장 큰 매력이 바로 거기에 있습니다. 어떻게든 딴지를 걸려하는 녀석의 마음을 읽어서 그녀석이 견제할수 없는 캐릭터를 고른다든지, 딴지걸어야 하는 친구녀석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