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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escribable Place
넌 동물이야, 비스코비츠! - 알레산드로 보파 지음, 이승수 옮김/민음사 지인이 빌려줘서 읽은 책. 비스코비츠라는 이름의 다양한 동물이 나오는 단편들(한 20개?)로 이루어져 있다. 달팽이가 주인공일때도 있고, 개가 주인공일때도 있고 한데 주인공 이름은 모두 비스코비츠. 뭐 더이상의 얘기는 책 설명에 나와있을테니... 개인적으로는 괜찮게 읽은 편. 게다가 두께도 얇아서 부담도 없고.
괴짜 심리학 - 리처드 와이즈먼 지음, 한창호 옮김/웅진지식하우스(웅진닷컴) 제목만 보면 오해할 수도 있는데, 괴짜들의 심리를 다룬게 아니라 그동안 심리학에서 행해진 실험 중에 약간 특이하다고 생각되는 것들의 나열이랄까 뭐 그런거다. 그것들을 대충 주제별로 묶은 것. 모르던 것도 있었고 아는 것도 있었고. 한번쯤은 읽어봐서 나쁠건 없다는 생각은 들지만, 딱히 두고두고 읽을 만한 책은 아닌듯. 다음주에 알라딘 중고에 팔아야지... ㅋㅋ
1. 방금 뉴스룸 1화 완료. 1화 초반에 이건 스튜디오60의 리메이크인가? 하는 첫 느낌을 받았고, 보고 난 지금도 그 느낌은 변함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멋진 작품. 앞으로 두고봐야 하겠지만 대작으로의 한걸음은 확실히 내딛었다고 본다. 2012-07-22 14:30 2. 서서히 삶이 재미없어지고 있다. 뭐하나 맘에 드는게 없을 정도로... 근데 잘 생각해보면, 그냥 예전으로 돌아가고 있는거 같기도 하다. 내가 기억하던 옛 모습과 너무 다른 느낌이라 도저히 믿겨지지가 않지만, 그런거 같다. (사실 기억도 잘 안나지만) 그래. 이렇게 재미없는 삶을 참 잘도 살았지. 2012-07-24 23:50 3. 만약 2012년인 아직도 술이란게 없었으면 틀림없이 내가 만들어냈을 거다. 2012-07-25 23:..
커뮤니케이션 등을 할때 종종 얘기가 나오곤 하는 지식의 저주라는게 있는데, 한 마디로 말하면 '일단 무언가를 알게 되면 다시는 모르던 상태로 돌아가지 못한다'라는 것이다. 그래서 무언가를 알고 있는 자신은 굉장히 쉽다고 설명하는데 그것에 대해서 모르는 상대방은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그런 상황이 나오는 것. 아는 사람의 입장에서 설명하기 때문에 모르는 사람의 입장을 고려하지 못한다는 것. 아니 고려한다고는 하는데 제대로 고려하지 못한다는 것이 맞을 듯.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한다'와도 어느정도 비슷한 말이려나. 뭐 그러한 얘긴데 나는 이 '지식의 저주'라는 번역이 좀 거슬린다. 여기서의 knowledge는 지식이라는 의미보다는 know의 명사형. 그러니까 '앎'이라는 의미가 맞지 않을까. 결국 '앎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