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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escribable Place
회사에서 몰래 보다가, 갑자기 이 장면에서 왈칵하는 바람에 멈춰야 했다. 아무래도 집에서 봐야할듯.. 회사에서 울순 없으니. -_-
사실 요즘엔 날씨가 더워서 비빔면류를 주로 먹는 편이지만, 가끔 뭔가 끓여먹고 싶을땐 위의 둘을 조합해서 먹는다. 농심의 진국 사리곰탕면은 나름 명작의 반열에 들만한 작품. 밥을 말아먹어도 좋고, 그 자체로도 괜찮다. 이러한 사리곰탕면에 넣어서 먹을만한 것으로 삼포만두가 있겠다. 많이는 필요없고 한 2-3개 정도만 넣으면 되는데, 사리곰탕면의 국물이 만두에 스며들어서 만두도 맛있어지고, 만두가 우려진 국물은 더더욱 좋아진다. 물론 내가 구구절절히 설명해봤자 본인 취향에 안맞으면 그만이겠지만. 뭐 그렇다는 이야기.
주요 정보를 기록하는 소재로 양피지(parchment)를 이용하던 시절이 있었다. 소나 양의 가죽을 말끔히 씻은 다음 털을 뽑고, 석회로 표백한 후에 표면을 경석(輕石)으로 갈아서 얇고 부드럽게 하고, 마지막에 초크로 마무르면 완성된다. 사람들은 양피지에 항해도와 같은 정보를 기록하고, 귀중하게 전달해야 할 메시지도 적었으며, 때때로 연애편지도 적곤 하였다. 이러한 양피지는 부피가 크고 무겁다는 단점이 있었으나 그만큼 견고하여 장기간 보존이 가능했다는 장점이 있었으며, 결정적으로 현대인들처럼 종이에 손을 베이는 일 따위는 전혀 없었다고 한다... =-=-=-=-=-=-=-=-=-=-=-=-=-=-=-=-= 오늘 낮에 종이에 손을 베었을때 들었던 생각이다.-_- 양피지 시대로 돌아가자으! 2005.2.1
요즘 가장 이뻐보이는 여배우. 처음 본건 에서였고, 그 다음은 . 그리고 지금 에서 다시 보고 있다. 보면 볼수록 그런 느낌이 든다. 나중에 정말 큰 배우가 되어 있을 거라는... (뭐 아님 말고)
지난 주 목요일부터 방문자 수가 3배로 늘었다. 3배라고 해봤자 5 -> 15로 늘어난 것일 뿐이지만, 그후에 5일째 계속 그 수가 유지되고 있으니,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것으로 짐작된다. 그러나 방명록이나 댓글은 전혀 늘어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이것은 혹시 무언가 버그로 인한 현상이거나, 단지 랜덤방문인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렇게 생각을 하게 되니 왠지 우울해져서, 그렇다면 혹시 비밀의 추종자가 생긴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을 바꿔 보았는데 그게 마음에 들었다. 게다가 그 추종자는 미녀인것. (아아, 미남이면 어떻게 하지) 그래서 블로그의 업데이트를 향한 욕망이 마구 생기고 있다. (비록 싸이에 있던 글들을 퍼오면서 재생산하고 있는 것 뿐이지만) 이 외에도 인류사회전반에 걸친 의문점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