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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escribable Place
사람이 살아가는 데에 있어서 자신감이라는 항목은 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같은 일을 하더라도, 자신감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은 차이가 있다. 뭐가 다른지 딱히 콕 집어서 말할 수는 없지만, 뭔가 둘 간에 차이가 있다는 것만은 확실하다. 자신감은 내맘대로(-_-) 두가지로 나뉘는데, 뭔가 믿을 구석이 있는 자신감과 아무 근거없는 자신감으로 나뉜다. 사람은 믿을 구석이 있을때 자신감이 생기기 마련이다. 말하자면, 38광땡을 잡았을때 아무리 판돈을 올려도 불안하지 않는건 38광땡이 제일 높은 패라는 지식에 대한 믿음때문이다. 하필 예를 도박으로 들어서 좀 그렇지만 아무튼 믿는 구석 때문에 자신감이 생긴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믿는 구석은 변하지 않는것이 중요하다. 어제까지는 믿을만 했는데 오늘이 되니까 ..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비오듯 뚝뚝 떨어지는 요즘같은 날엔, 모름지기 1.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2. 가장 편안한 자세로, 3. 온몸에 힘을 빼고 축 늘어져 있는 것이 훌륭한 여름나기 중 하나가 아닌가 한다. 그렇다면 화장실에서의 볼일을 보는 순간은 1. 바람이 거의 통하지 않는 곳에서, 2. 옴짝달싹 못하는 자세로, 3. 힘을 주고 있어야 하므로 여름나기에 매우 위배되는 것이 아닐까. 그러나 아이러니 하게도 사람들은 여름만 되면 화장실에 많이 들락거리게 될만한 음식들을 찾게 되니, 당장 그것들을 먹을땐 시원하겠지만 결과적으로 나중엔 최악의 여름을 보내게 되는 것이다. 탈이라도 나는 날엔 하루에 서너번씩. 그러므로 여름에 지친 사람들이여, 화장실을 멀리하자. 밥은 하루에 한끼만. 소화하기에 부담이 없..
웹에서 지원하는 즐겨찾기 서비스를 한동안 찾아다닌 적이 있다. 그러나 당시 내가 찾아본 어떤 서비스도, 익스플로러의 즐겨찾기를 import 했을때 제대로 되는 경우가 없었다. 그 수많은 트리구조를 다 무시해버리는 센스... 내 수백개의 즐겨찾기를 일자로 배열해버리면 어떻게 하라는 말이냐... 그런데 내가 웹 RSS 리더기로 사용하는 이 사이트가 즐겨찾기를 지원한다는걸 오늘 알게 되었다. 항상 지원하고 있었는데 내가 너무 관심이 없었던것.. -_-;; 암튼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사용해보니, import 및 export 를 완벽히 수행했다. 편집도 자유자재... 역시 마음에 드는 사이트 -_ㅜ 앞으로도 계속 이용해주마. 링크는 이곳!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사는게 왜 좋은가 하면,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인지하는 세계안에서 살고 있기 때문이다.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서 긍정적인 생각으로 받아들일때, 그 사람은 긍정적인 세상에서 살 수 있게 된다. 물론 세상에는 아무리 좋게 봐줄려고 해도 안되는 일들과 사람들이 있다. 그러한 것(!)들까지 억지로 긍정적으로 보려고 노력할 필요는 없다. 다 잘 살자고 하는 짓인데 그런 쓸데없는 일들로 스트레스를 받으며 건강을 해칠 필요는 없지 않겠는가. 날이 더운 동안 만이라도 주위의 모든 것들을 긍정적으로 보아줍시다. 작은 피서가 되지 않을까요. :) 2004.7.22
뭐랄까, 세상에는 농담도 잘하고 종종 멋진 대사도 잘 날리곤 하는 사람들이 있다. 예전의 김제동씨처럼. 그에 비해 나는 단지 농담만 하는 타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절대 그런 멋진말을 하지 못한다. 아니 안한다고 해야되나. 아무튼. 사람들이 농담을 많이 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간과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것은 그만큼 썰렁한 말도 많이 한다는 거다. 그러나 농담가들에게 그런건 일상이기 때문에 쪽팔릴 만큼 부끄러운 일도 아니고, 그 상황을 어떻게 하면 넘길 수 있는지도 대충 알고 있다. 그런것엔 익숙해져 있다는 것. 나로 말하자면 그 썰렁한 말을 했을테의 부끄러움은 별로 없지만, 멋진 말을 할려고 할때 내면에서 밀려오는 부끄러움은 정말 참을 수가 없다. 내 캐릭터를 조금이라도 벗어나려는 것을 막는 잠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