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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escribable Place
앙코로 5 - 다이치 반조 지음/서울문화사(만화) 의 작가가 그린 경마만화. 작년쯤에 5권으로 완결이 된걸로 기억하는데, 이걸 갖고 있는 만화방을 찾기가 너무 힘들어서 중고로 구매함. 배송비까지 5권에 7천원이면 나쁘지 않은듯. 상태도 좋고. 내용도 나쁘지 않았음. 전형적인 경마만화의 요소가 함축되어 있는 5권짜리 축약본 비슷한 느낌? 여캐릭터의 샤워장면도 꽤 나오고. 이걸 다시 팔지 어떨지는 좀 애매한듯... 집에 둘 자리만 충분했어도 팔 정도까지는 아닌데 요즘 워낙 비좁다보니...
넌 동물이야, 비스코비츠! - 알레산드로 보파 지음, 이승수 옮김/민음사 지인이 빌려줘서 읽은 책. 비스코비츠라는 이름의 다양한 동물이 나오는 단편들(한 20개?)로 이루어져 있다. 달팽이가 주인공일때도 있고, 개가 주인공일때도 있고 한데 주인공 이름은 모두 비스코비츠. 뭐 더이상의 얘기는 책 설명에 나와있을테니... 개인적으로는 괜찮게 읽은 편. 게다가 두께도 얇아서 부담도 없고.
괴짜 심리학 - 리처드 와이즈먼 지음, 한창호 옮김/웅진지식하우스(웅진닷컴) 제목만 보면 오해할 수도 있는데, 괴짜들의 심리를 다룬게 아니라 그동안 심리학에서 행해진 실험 중에 약간 특이하다고 생각되는 것들의 나열이랄까 뭐 그런거다. 그것들을 대충 주제별로 묶은 것. 모르던 것도 있었고 아는 것도 있었고. 한번쯤은 읽어봐서 나쁠건 없다는 생각은 들지만, 딱히 두고두고 읽을 만한 책은 아닌듯. 다음주에 알라딘 중고에 팔아야지... ㅋㅋ
바라카몬 - 요시노 사츠키 지음/대원씨아이(만화) 장르를 분류하자면 치유계?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 나는 안본 이 비슷한 계열의 만화가 아닐까 싶다. (이건 안보고 추측하는거니까 아님 말고...) 암튼 슬럼프에 빠진 서예가 주인공과 멋대로 파워 만땅의 꼬마 나루가 펼치는 콤비플레이가 볼만한 만화. 적당한 조연에 적당한 스토리 적당한 개그. 느긋한 따스함이 있다. 현재 5권까지 나옴. p.s. 한두권 나온 상태에서 리뷰를 쓰기 그래서 5권까지 기다렸다 씀...
표준 전쟁 - 톰 맥니콜 지음, 박병철 옮김/알마 에디슨이 끝까지 밀어붙였던 직류(DC)와, 당시의 기술로는 극복할 수 없었던 직류의 한계때문에 나온 교류(AC)사이에 있었던 전쟁에 관한 이야기. 사실 시장을 장악하기 위한 전쟁이지만 표준전쟁이라는 약간은 고상한 이름으로 행해졌던 여러 일들(때로는 고상하지 못한 일들)에 대한 이야기. 테슬라의 얘기도 약간 나오지만 그닥 많이 나오지는 않음. 어쨌거나 꽤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하지만 중간의 동물실험 부분은 눈살을 찌푸릴 사람들이 꽤 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