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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escribable Place
개그 만화. 아직 3권은 못봤으나, 2권까지의 감상만으로도 이 만화는 개그만화의 역사에 한줄을 그었다고 말할 수 있다. 처음 이 만화를 알게 된건 일본의 어느 여배우가 요즘 읽고 있는 만화책이라는 말을 어디선가 읽게 되어서였는데, 표지와 첫 몇페이지를 보고 일단 덮었다. "내가 이런 만화까지 봐야되나"싶은 생각을 가슴에 담고... 그러던 어느날 만화를 보러 갔는데 이녀석이 내마음을 굉장히 잡아끄는 것이다. 그래서 다시 도전. 아... 너무 재밌다. -_- 처음 열장만 무사히 넘기면 누구나 이 만화의 포로가 되지 않을까 싶은... 이 만화는 말장난이나 정체불명의 대사를 날리는 만화가 아니다. 철저하게 구성된 상황아래서 벌어지는 상황개그라고 해야할까. 주인공의 이상과 현실의 괴리감이 클수록, 그리고 그 괴리..
거울 속의 저녁노을 Haruki Murakami 우리는 (우리라 함은 물론 나와 개를 말한다) 아이들이 잠든 것을 확인하고서 오두막을 나왔다. 내가 베개맡에 앉아서 을 소리 내어 읽고 있는 사이에(그 이외에 오두막 안에는 책이라곤 없었다) 아이들은 금세 잠에 빠져 들어 나직한 숨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총 배수량 23652톤, 전체 높이 37.63미터....' 따위 문장을 읊고 있으면 제아무리 코끼리 떼라 해도 잠들어 버린다. "저 주인 어른." 하고 개가 말했다. "산책이라도 하러 나가요. 오늘 밤은 달님이 무척 아름다워요" "좋고 말고." 이처럼 나는 말을 할 줄 하는 개와 생활하고 있다. 물론 말을 할 줄 아는 개는 극히 드물다. 말을 할 줄 아는 개와 살기 전에는 나는 마누라와 함께 살았다. 작년..
- Good Choice. - 1988년쯤의 동명의 영화가 원작이고, 그 후 뮤지컬로도 많이 공연되는듯. - 영화에 대한 정보를 전혀 알지 못하고 봤기 때문에 '설마 저게 존 트라볼타?'라고 말해버렸다. - 주인공의 친구역을 맡은 아만다 바인스는 아만다 쇼를 진행하던 그 어린애라고 한다. 본적은 없고 그런 쇼가 있다는 것만 알았었는데... 하나 구해볼수 있으려나. 느낌이 괜찮은 아가씨. - 마지막즈음에선 살짝 생각이 났다.
아니 뭐 달력 응모나 할까 해서... 응원했던 팀이 이겨서 약간 좋았다. 특별히 SK의 광팬인건 아니지만, 만수형님이 있어서.
시즌이 개막한지 어느 사이엔가 거의 한 달 가량이 흘렀다. 일단 지난 번과의 로스터 비교. 시즌을 부상으로 시작했던 웨이드는 약 2주정도 후에 복귀를 했고, 가장 최근 경기에서는 드디어 30점 이상을 기록함으로써 본 궤도에 올랐음을 과시했다. 앞으로 득점 부문에서는 상승만이 있지 않을까. 올랜도의 경기는 히도-하워드 듀오가 있어서 정말 매력적인 경기가 되어버렸다. 하워드는 내 예상대로 작년보다 나은 성적인 20점-10리바를 보여주고 있고, 히도는 거의 4라운드급 성적을 거두고 있다. 우리팀의 초대박 픽인셈. 파출리아와 크르스티치의 빅맨듀오는 실망스러운 성적으로 퇴출. 페자는 서서히 지난 모습으로 되돌아오고 있다. 한달정도 후면 2년전의 모습이 되지 않을까. 칼리슨은 작년모습과 별 차이가 없고, 밀워키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