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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escribable Place
그는 창문을 활짝 열고 중얼거렸다. "가을인가..." 그가 여름내내 바랬던 일은 가을이 오는 것이었다. 원래부터 그는 여름을 좋아하지 않았다. 안 그래도 땀이 많이 나는 체질인 그는 여름만 되면 별로 하는 일도 없이 땀을 한바가지 흘리곤 했고, 비마저 싫어하기 때문에 장마로 가득한 여름은 더더욱 마음에 들지 않았다. 게다가 작년 여름에 인생의 마지막이라고 생각되어지던 여자와 헤어진 후로는, 여름이라는 단어에 일말의 정을 줄 수 조차 없었다. 그래서 그는 매일 아침, 창문을 활짝 열고 '가을이다!' 라고 외쳐보았지만 되돌아 오는 것은 후덥지근한 열기이거나 주룩주룩 떨어지는 빗방울뿐이었다. 결국 여름이 지나가기를 기다리는 것을 포기한 그는 정신없이 지내기로 결심했다. 미뤄두었던 모든 일들을 꺼내서, 아침부터..
코엔영화는 항상, 어디서든지 재미를 찾을 수 있다는 점이 좋다. 어느상황, 어느분위기에서든지 재미를 찾아낼 수 있다. 그리고 인상적이었던 탐행크스의 웃음소리.
뉴저지가 올라가길 희망했었지만, 역시 빅맨들의 깊이가 다르다고나 할까... 어쩔수 없는일. 하지만 디트로이트는 다르다. 쉬드.웨버.맥다이스가 버티고 있고, 코비도 장담할 수 없는 프린스의 수비앞에서 과연 르브론은 어떨까. 디트로이트의 4-3 승리 예상. 왜 덩컨인지. 왜 산왕토니오인지. 피닉스와의 시리즈에서 충분히 보여주었다. 부저는 갈수록 잘하고 있지만, 아직은 덩컨이 한수 위. 백코트진도 산왕이 앞선다. 변수가 있다면 3점슈터 메모일 것이다... 산왕의 4-2 승리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