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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escribable Place
1. 굳이 내 이상형을 정리해보자면, '이쁘고 말이 잘 통하는 여자' 정도인것 같다. 뭐 이쁜 기준은 특별히 규정할 필요는 없겠지만 말이 잘 통한다는건 어느 정도인가... 그건 역시 내가 얘기를 나눠봐야만 알 수 있는 거기 때문에 참으로 주관적인 기준이 아닐수 없다. 하지만 내가 그렇게 생겨먹었는 걸 어쩌겠는가. 결국 나는 눈이 높구나...라는 이야기. 2012-01-25 19:00 2. 앞으로 나아가는게 왜 이리 힘든지 생각해봤는데, 저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현실이 예전같지 않아서인것 같다. 누군가가 없어도 아무렇지도 않았던 때로 돌아간다는걸 받아들이는게 예전처럼 쉽지가 않다. 무언가를 알게되면 다시는 모르던 시절로 돌아갈수가 없는 이치. 그래도 나아가야 한다. -에서 +로 갈려면 0을 지나가야 하니까..
주로 타격에 비유해보겠습니다. 1. 10번중에 3번만 안타를 치면 훌륭한 타자다. 2. 일단 휘둘러야 안타라도 나온다. 휘두르지 않으면 삼진이나 포볼중에 하나가 될뿐. 3. 큰걸 노리다 헛스윙하면 자세가 무너지고, 작은걸 노리면 헛스윙해도 폼을 유지할 수 있다. 4. 수많은 스윙연습만이 좋은 타자를 만들 수 있다. 5. 보통 원정구장보다 홈구장에서의 타율이 더 높다. 6. 사람들은 보통 안타제조기보다 홈런타자를 더 좋아한다. 7. 공을 던질땐 타겟 설정을 신중히. (by 황필기) 8. 적절한 타이밍 포착이 중요. (by Sangwon Oh) 9. 아무리 안 맞는 날에도 한번은 찬스가 온다. (by KongJeongwoon)
1. 정말 미안할때는 아무 말도 떠오르지 않는다. 아니 수 많은 말이 머리속에 떠오르지만, 막상 하려고 보면 그 어떤 말도 내 안에 있는 그 거대한 미안함의 덩어리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다는 느낌이 든다. 여기저기 깎아내고 입에서 빠져나오기 편한 모양으로 만들어 버린듯한 그런 느낌. 그제서야 깨닫는 '입이 열개라도 할말이 없다.' 라는 속담. 정말 미안했습니다. 여러모로. 2012-01-17 13:00 2. 세상 만고불면의 진리는 아니지만 내가 깨우친 것중의 하나. 남을 웃기고 싶으면 다른 사람의 얘기에 많이 웃어라. 뭐가 우스운지 모르는 사람이 어떻게 남을 웃길수 있겠는가. 라는 것... 뭐 이것도 백퍼센트 들어맞는 얘기는 아닐수 있지만 대략 들어맞는 얘기일 것이다. 글을 잘 쓰고 싶으면 많이 읽고. ..
깜박하지 말자. 난 애초부터 사람들의 상식을 나에게 맞추는 사람이 아니었단 걸. 나에겐 나의 상식이 있고, 그 상식이 세상의 게임을 승리하게 도와주지는 못할지라도, 결국엔 나의 게임에서 승리할 수 있게 도와줄 거란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