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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escribable Place
스타게이트 시리즈의 매력중 하나는 제목을 붙이는 센스가 아닐까 싶다. 이 에피소드의 내용을 간략히 설명하면 기지의 모든 사람들이 기억 상실이 되는 병에 걸리기 시작했고, 기억을 완전히 잃기전에 남긴 몇몇 힌트를 가지고 어찌어찌 해결한다는 스토리다. 이 에피의 제목인 타뷸라 라사는 라틴어로 '깨끗한 석판'인지 '빈 석판'인지 암튼 그런 뜻인데, 인간은 태어날때에 텅빈 정신을 갖고 태어나고, 출생 이후에 살면서 지각과 경험으로 정신을 채우고 지적 능력을 갖게 된다는 이론이라고 한다. 참 잘 채택한 제목인듯... 그리고 또 하나, 보드게임중에 타뷸라 라사 라는 이름을 가진 게임이 있는데, 흔히들 말하는 마피아 게임, 혹은 늑대잡기 게임의 원조격인 게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 게임내에서는 처음에 누가 누구편인..
내가 스타게이트를 보기 시작한 이유는 오로지 맥가이버였던 리처드 딘 앤더슨이 어떻게 나오는지를 알고 싶어서였기 때문에 이 둘의 비교는 사실 공정하지 않다. 게다가 SG1을 10시즌까지 다 본 후에 아틀란티스를 시작했기 때문에 이 역시 공정하지 않다. 그래도 아틀란티스 3시즌 중간을 보고 있는 지금 몇 마디라도 적어놓고 싶어서 끄적끄적.... 일단 가장 큰 차이는 역시 멤버구성일 것이다. 대충 비교를 하자면 잭=셰퍼드, 카터=맥케이, 틸크=로난, 대니얼=테일라 의 비교가 되는데, 넷 모두 SG-1 쪽이 더 매력이 있다. 물론 닥터 위어가 해몬드 장군보다는 매력있는 캐릭터라고 할수는 있지만... 외모로만 따지면 셰퍼드와 로난쪽이 더 낫지 않냐고 할수도 있지만 캐릭터 매력이 그렇다는거... 그리고 대니얼은 자..
바둑은 한중일 간에 큰 차이가 없지만, 장기는 큰 차이가 있다. (아니, 있는 걸로 알고 있다. 중국 장기는 어떤지 잘 몰라서...) 어쨌거나 이 글은 '쇼기'라고 불리는 일본 장기에 관한 이야기. (사실 쇼기는 장기(將棋)의 일본 발음일 뿐이라고 생각하지만...) 첫번째는 월하의 기사. 꽤 오래된 만화. 32권 완결. 고스트 바둑왕과 비슷한 흐름인 듯한 느낌이 있음... 재밌게는 볼수 있지만 일본 장기를 설명하는 부분은 많지 않아서 좀 아쉽... 다음은 천재기사 사토시. 실존 인물을 바탕으로 한 만화. 9권 완결. 비극적인 주인공이기 때문에 우울한 면이 좀 있지만, 괜찮은 만화. 저자인 야마모토 오사무는 천상의현이나 머나먼 갑자원 등, 실화를 주로 소재로 하는 편. 다음은 시온의 왕. 8권 완결. 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