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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escribable Place
심야는 사람이 별로 없겠지 해서 토요일 밤 10시정도를 끊고 봤는데 웬걸 그래도 사람이 많았다. 12시 정도로 할걸 그랬나... 그리고 양옆에 각각 커플들이 와서 본 덕분에 나는 양쪽 팔걸이를 편하게 쓸수 있어서 좋았다. (좋았냐) 1. 만약 영화나 소설등의 작품이 첫장면을 정하고 만들기 시작하는 쪽과 마지막 장면을 정하고 만들기 시작하는 두 부류로 나뉜다면, 이 영화는 명백히 후자가 아닐까.2. 옛날이나 지금이나 비슷하네.
1. 얼음과불의노래 5부 완독. 구매는 8월말에 했는데, 읽으려다보니 4부 내용이 생각이 안나서... 4부부터 다시 읽었음. 4부 5부 합치면 한 3500페이지 될려나... ;;; 5부에서도 등장인물은 계속 죽어나가는데 정리되는 일은 없고 계속 펼쳐지기만... 이거 정말 7부에서 끝나긴 끝날려나; 2013-11-25 2. 난 그런 줄도 모르고. 2013-11-30 3. 지하철역에서 밖으로 나온 모든 사람이 가는 방향으로 나도 출근하는 경험은 실로 오랜만인듯하다. 아니... 거의 처음인것 같기도 하고. 어쨌거나 묘한 기분이다. 불쌍한 샐러리맨 느낌도 나지만, 나라는 놈은 원래 거대한 흐름 속에서 나만의 속도로 걷는걸 좋아하기 때문에 뭐... 2013-12-18 4. 얼마전 발음에 대한 글을 읽다보니 생각난..
1. 한 20개월 정도 전에 했던 예상이 있다. 어떤 상황이 앞으로 어떻게 변해갈지를 예측해서 이러저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 하고 생각본 거였는데, 지금까지는 거의 다 맞았고 남은 하나도 맞을것 같은 예감이 든다. (아님말고) 이런거말고 주식 예상이나 맞으면 좋으련만... 2013-10-18 2. 현재 상황이 시궁창이고 실패가 용납되지 않을때 더 능력을 발휘하는 사람이 있고, 현재 상황이 어느정도 좋아서 실패하더라도 부담이 없는 경우에 능력을 발휘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나는 아무래도 후자쪽인거 같다. 빨리 현재상황을 좋게 만들어야지.... 2013-11-03 3. 아무리 짐작하고 있던 일이라도, 막상 확인하게 되면 또 다른 느낌이 드는구나. 2013-11-05 4. 길을 가다보면 전단지를 나눠주는 ..
지금 쓰는 카메라는 줌덕후들의 로망 파나소닉의 FZ60인데, 이 카메라를 산 후에 처음 찍었던 달 사진이 이것. 한밤중이 아니고 해질녘에 찍은거라 그런지 배경이 어두운 푸른색인데, 그게 나름의 멋이 있다. 페북 지인이 새로 산 카메라로 찍은 달 사진을 올린걸 보고 생각나서 올려봄.... p.s. 이거 사실 그냥 들고 찍은거라 나중에 삼각대를 이용해서 제대로 찍어볼까 하는데 귀찮...
사실 Ricky Gervais는 Extras를 몇편 봐서 얼굴만 알고 있었는데, 이 포스터에 써있는대로 office의 creator였는지는 전혀 몰랐다. 알았으면 office를 봤을수도 있는데... 뭐 언젠가 맘이 내키면 보겠지. 어쨌거나 얼마전에 이런 영화가 있다는걸 주워들었는데, 포스터를 보니 Extras에서 나름 리얼하게 웃겨서 꽤 정감이 있는 편이었던 이 친구가 있었고, 또 내가 좋아하는 Louis C.K.도 나오길래 냉큼 봤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냉큼 받아뒀고... 오늘에야 짬이나서 봄. 중간까지는 정말 재밌는 영화, 후반부는 뻔한 러브스토리로 흘러서 좀 그랬지만, 전체적으로는 나쁘지 않았음... (극찬을 할수 없는건, 여배우가 그닥 내 취향이 아니라서 그런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