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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escribable Place
지금 쓰는 카메라는 줌덕후들의 로망 파나소닉의 FZ60인데, 이 카메라를 산 후에 처음 찍었던 달 사진이 이것. 한밤중이 아니고 해질녘에 찍은거라 그런지 배경이 어두운 푸른색인데, 그게 나름의 멋이 있다. 페북 지인이 새로 산 카메라로 찍은 달 사진을 올린걸 보고 생각나서 올려봄.... p.s. 이거 사실 그냥 들고 찍은거라 나중에 삼각대를 이용해서 제대로 찍어볼까 하는데 귀찮...
1. 만약 잠깐동안 가능했던 그 옵션을 택했다면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을까. 내가 원하는 그 단 하나의 방향으로. 2013-09-17 2. 어머니가 장조림 싸놨으니 가져가라고 해서 들고 왔는데, 비닐을 겹겹이 싸놓으신 거라. 까도 까도 계속 나오는 비닐봉지의 향연... 아, 마트료시카 같은 母情이여. 2013-09-21 3. 원래부터 내가 나쁜놈이었지만, 점점 더 나쁜놈이 되고 있는 것 같다. 2013-09-25 4. If you can't stand the heat, get out of the kitchen. 2013-09-28 5. 로또같은걸 살때면 늘 드는 생각인데, 김치국은 언제나 달콤한것 같다. 심지어 어느정도 알고 마시는 것일지라도. 2013-10-15
인터넷 게시판들을 서핑하다보면 가끔씩 파이어되는 주제 중 하나가 빠른 년생 이슈가 아닐까 하는데, 엄밀히 따지면 그 이슈는 그 사람 개인의 성격이나 태도가 문제인 경우가 많다. 그 사람이 평소에 어떻게 처신하느냐의 이슈인데, 그 이슈가 발현되는 배경이라고 해야되나 암튼 그런게 빠른 년생이었을 뿐이다. 라는 생각이 드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물론 그렇지 않은 경우들도 있다. 내 말은 대부분이 그렇다는 거... 가장 문제를 따지면 빠른 년생 제도 자체가 문제. 그 문제있는 제도 하에서 다들 12년간을 생활해오니 각자 쌓일게 쌓여서 파이어되는게 당연하다면 당연하다. 그런데 항상 결론은 왠지 빠른 년생이 가해자이며 나쁜놈이 되는듯 하여, 나도 한 사람의 빠른 년생으로서 빠른 년생을 옹호하는 글을 몇자 적어보려고 ..
1. 보통 시원섭섭하다고 하면 시원50%+섭섭50% 정도로 이루어진 것 같은 느낌이다. 그럼 그보단 섭섭함이 조금 더 많을때는 시원섭섭섭하다. 시원함이 조금 더 많을 때는 시워언섭섭하다. 정도로 표현하면 될려나? 2012-11-30 14:30 2. 자기 PR 시대인데, 나를 어필하는데 익숙치 않다. 나를 주위 사람에게 잘보이기 위해서 포장하는 일이 쉽지 않다. 첫인상이 그 사람에 대한 인상의 절반 인상을 좌우한다는 걸 알고 있지만 첫인상을 위해서 그닥 노력하지 않는다. 아니, 오히려 처음엔 나를 굉장히 낮게 보이려고 애쓰는것 같기도 하다. 여지껏 그런대로 살고 있는게 신기할 따름. 2013-08-15 3. 갈증. 2013-08-17 4. 오늘도 일어나지 않을 일에 대해서 상상. 2013-08-30 5. ..
1. 건강에 신경쓴다고 하는데, 어찌 갈수록 안 좋은 곳이 늘어난다. 별로 나이탓을 하고 싶진 않지만 이런게 나이가 들어간다는 건가 보다 싶다. 그럴수록 더 관리해서 건강하게 만들어야 될게 아니냐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더 관리해야 한다는 자체가 나이가 들었다는 의미 아닌가. 근데 왜 돈은 없지. 그거라도 있어야 위로가 되는 건데. 가면 갈수록 나는 그동안 뭐했나 하는 생각만 가득. 오래 살려면 이런 생각하면 안되는데. 근데 어쩌냐 계속 그런 생각만 드는데. 2013-07-25 2. 나는 그 단어가 일종의 키워드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여러모로 쓸 일이 많은 단어임에도 불구하고 잘 쓰지 않게 되고, 그 단어를 쓴다면 거의 의미가 있는 경우인데. 나만 그런건가. 아닌가. 알 수 없다. 2013-07-28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