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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escribable Place
갑자기 생각나서 이것 저것 찾아봄. 간단 요약. 1. 콩에 들어있는 이소플라본 이라는 성분이 에스트로겐의 역할을 대행하기도 함. 2. 하지만 에스트로겐이 과할때는 낮춰주는 기능도 있음. 즉 과할때는 낮춰주고 모자랄때는 보충해주는 호르몬 조절제 비슷한 역할을 함. 링크1 링크2 3. 그런데 우리나라의 공장들에서 두유나 두부를 만들때는 이소플라본이 많이 들어있는 부위를 제거해서 만든다고... 그래서 이소플라본은 별로 함유되어 있지 않다고 함. 제거한 이소플라본은 모아서 따로 제약회사 같은 곳에 고가로 판다고;; 기사링크 4. 좀 복잡해 보이는 학술적 자료는 이곳. 끝.
1. 오늘 저녁도 캔을 두개 마셔야지 하고 생각한다. 아직 목요일이라는게 믿기지 않는다. 아무렇지 않은척 하는게 가장 어렵다. 하루에도 몇번씩 울컥해서 사무실에 앉아있는게 힘들다. 최소한 눈물 빨리 흘리기 대회의 요령은 하나 터득했다는 생각으로 위안을 삼는다. 몸이 아프지 않은게 그나마 다행이다. 몸까지 아프면 정말 견디기 힘들거다. 걱정된다. 이렇게 될걸 처음부터 알고 있었으면서 왜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다. 부질없는 희망이라도 품고 있었던 모양이다. 2012-03-22 05:30 2. 오늘도 이 시간에 깨어있다. 정말 죽도록 쉬고 싶은데 아직도 주말이 오지 않았다. 근데 출근해도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건 마찬가지. 최근 1-2년 사이에 가장 중요한 시기지만 뭐 어쩔수 없다. 뭔가 해는 떠서 지고, 켜져..
산다는건 말하자면 신호등이 있는 길을 건너는것과 비슷한 거야. 굳이 잔뜩 긴장한 상태로 언제 파란불로 바뀌는지 노려보고 있을 필요는 없단다. 그냥 마음 편하게 할일 하면서 기다리다가 다른 사람이 건널때 같이 건너도 되는거야. 하지만 건너기 전에 정말 파란불로 바뀌었는지 한번은 확인하도록 하자. 그걸 확인하느라 다른 사람들보다 한발 늦게 건너기 시작한다고 해도 그리 나쁜건 아니거든. From Dad. 2012-02-29 22:50
여기의 글은 아무래도 비공개가 많을 것 같지만, 개인적으로 찾아보기 편하게 할려고 만들어 둡니다. 나중에 러브레터에 써먹을 만한 좋은 표현이 생각났거나(^^;), 하는 경우에 까먹지 않기 위해서 주로 활용하려고 합니다. 뭐 미처 보내지 못한 편지도 있을수도 있고, '아빠로부터' 시리즈도 넣어둘만 할듯.
1. 두어달 전에 비하면 요즘의 내 상태는 매우 다르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나라는 사람 자체는 달라진게 거의 없는데 그냥 심리적인 상태가 달라졌다. 이전에 나의 자신감을 깎는데 공헌을 많이 했던 나의 요소들(단점들이라고 해야하나)을 신경쓰지 않게 됨. 물론 부족한 점은 여전히 존재하고 항상 그런 것들을 개선하는 노력을 하는건 변함이 없는데, 그전처럼 그것들을 과도하게 의식해서 나 자신을 잃는다는지 하는 일은 없어졌다. 뭐 그게 대수냐, 이런 비슷한 심정. 그렇게 달라진 건 아마 지금 걷고 있는 이 길 때문일 거다. 언제 내가 들어왔는지 어디로 이어지는지 갈수록 넓어지는지 좁아지는지 언제까지 걸어갈 수 있는지 알 수 없는 길이지만, 그냥 걷고 있는 자체만으로 기분이 좋아지는 길. 잎들이 우거진 나무가 있..